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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예산 21억8275만원 상정
서울시의, 예산 21억8275만원 상정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3.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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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는 금년도 중점사업의 하나로 지난 해 공정위 과징금 부과로 인해 간략히 치뤄졌던 ‘서울시 의사의 날' 행사를 정상으로 환원, 이를 통해 2만 회원의 단합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경만호)는 지난 16일 오후 7시 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2006년도 제2차 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계획안과 전년대비 5661만원 증가한 21억8275만원 규모의 새해 일반회계 예산안(회관특별회계 2억953만2000원 별도)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함께 오는 31일 열리는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이를 상정키로 결의했다.

 궐기대회 및 1인 시위 개최, 서명운동 전개 등 의료법 개악저지 열기가 직역과 지역을 떠나 날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제2차 이사회의에는 경만호회장을 비롯한 시의사회 상임진, 대의원회 金益洙의장 등 의장단, 오현수 감사 등 감사단 그리고 106명의 이사중 80명(위임 30명 포함)이 참석, 의권수호의 비장한 각오를 다시 다졌다.

성원보고와 경만호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의사회의는 2006년도 회무·결산보고, 2007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예산안 심의,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 집행부 수임사항 추진결과,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 채택, 토의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되어 대부분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의중 새해 예산안 심의는 윤해영이사가 홍보와 공보가 무엇이 다른지, 김영진이사가 언론사 제휴 홍보비 신설을, 고상덕이사가 기업은행과의 이브랜치사업 추진상황 등에 대해 질의한 뒤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와함께 의사신문 업무보고에서는 지난 한해 창사이래 최고의 개혁과 변화를 시도한 점과 의사신문 재창간 및 디지털 의사신문의 그랜드 오픈에 따른 창조적 원년 소개에 이어 2006년도 업무·결산보고 및 2007년도 수입 및 지출예산안 심의가 통과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임사항 처리결과 보고에 이어 61차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의료법 개악 전면 폐지' 등 106개항을 채택하고 총회일정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특히 토의사항에서는 4개 범의료인단체 결의문 채택건과 회칙개정에 관한 건, 예비비사용안 승인건, 이익잉여금 처분안건, 의사신문 구독료 신설건 등이 논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그러나 의사신문 보급비와 관련한 회비인상건은 거수표결속에 현격한 표차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오후11시경 폐회에 앞서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은 인사를 통해 “남은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회무수행을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김익수의장은 “지난 3년동안 적극 도와준데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2006-03-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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