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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명지병원장 12일 취임
김재욱 명지병원장 12일 취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3.1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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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욱 관동의대 명지병원 제3대 원장이 지난 12일 오전8시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취임예배를 갖고 취임했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명지학원 유영구 이사장과 한동관 관동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부총장,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흥규 연세대 부총장, 이재곤 관동대 제일병원 이사장, 이현우 관동대 제일병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 축하했다.

임영탁 원목실장의 인도로 열린 취임예배는 유영구 이사장의 임명장 수여 및 신임 병원장 취임 선서, 원기 수여, 신임병원장 취임사와 한동관 총장의 환영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욱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발전일로에 있는 명지병원장에 취임해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교육, 진료, 연구, 봉사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함이 없는 명실상부한 대학병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 수행을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원장은 "특히 연구 여건 조성에 진력하여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한 자연스런 병원 홍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동관 관동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진료와 교육뿐만 아니라 행정 보직 경험까지 두루 갖춘 병원 경영전문가를 맞게 돼 기대가 크다"며 "설립정신 구현과, 경영합리화, 고객만족 증진 및 진료의 질 관리 등에 관한 관심과 함께 대학교육에도 깊은 애정을 갖고 성실유능한 인재 양성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임 김재욱 원장은 연세의대 출신으로 연세대에서 의학석사 및 의학박사를 받았으며 1975년 연세대학교 의대 산부인과학 강사를 시작으로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임상과장, 진료부원장까지 역임하면서 지난 2월말까지 47년간 세브란스병원에 몸 담아왔다.

신임 김 원장은 연세의료원에 부인암 전문클리닉이 오픈된 2005년에는 초대팀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대내외적으로도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회장, 미국부인암학회지 편집위원 및 정회원,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초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한 신임 김 병원장은 2005년 4월에 제57차 일본산부인과 연례학술회의에서 일본산부인과학회로부터 국제학술부문 최고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연세학술상(1993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상(1979) 등을 수상했고, 주요 저서로는 '산과학, 부인과학'과 '부인종양학' 등이 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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