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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정총,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다짐
강서 정총,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다짐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2.28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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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사회(회장 한경민)는 지난 달 27일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터민 장학사업 및 무료진료’등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국회의원 후원 참여’ 등 2개항을 채택했다. 이날 오후 7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익수 서울시의사회 의장, 김도영 강서구청장, 문명성 보건소장, 이조훈 강서경찰서장등 내빈과 유광사 명예회장을 비롯한 회원 다수가 참석했다. 한경민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해에는 강서경찰서유치인 대상 무료진료사업과 새터민장학사업, 관내틈새 취약계층에 대한 건보료 대납사업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각별한 열정을 전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잘못된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인 소득자료제출로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며 “원칙을 무시한 의료법 개정, 경증질환 본인부담금 인상, 의료계 현실을 무시한 과도한 적정성 평가로 인한 진료분위기 위축등 현재 겪고 있는 여러 현안은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특히 “의료법 개정은 한국의료의 앞날을 위해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정부의 개정안은 한국의료의 미래 성장가능성이나 국가아젠다로서 의료산업화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에 대한 국가통제권, 즉 관치주의를 강화하며, 탈 전문화를 통하여 환자치료에 대한 의사의 권한을 여타보건직종에 나눠주고 심지어 유사의료행위를 인정함으로써서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는 악법”이라고 전면 저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또한 “의료에 대한 기본적 시각이 통제와 관치주의 강화에 있는 현 정부하에서의 의료법 개정 논의는 즉각 중단 되어야만 한다”며 시의사회 및 의협등 상급단체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20년이상 개원회원 상(이민철․강신태․박상춘․김석현․조성문․ 명근철원장), 회갑 축의금(정대업․김양일․이종현․조두식원장), 경찰서 감사패(박명하․김기찬․나학열 원장), 불우학생에 대한 장학금(최철만 군등 6명) 전달이 있었다.

전체 회원 중 128명(위임 포함)이 참석, 성원보고된 본회의는 전년도 감사 및 결산, 회무보고를 갖고 결산액 9824만여원을 별 이의없이 원안통과시켰다. 또한 새터민 무료진료및 수술, 소식지 발간등을 주 내용으로 한 새 사업계획과 9095만원 규모로 편성된 예산을 심의, 확정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전 회원의 국회의원 후원 운동 전개 △건강보험, 의료법 등과 관련한 전문가 육성 및 영입으로 정부의 의료정책에 적절히 대응할 것등 2개항을 채택했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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