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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환자 설문, 건강보험 적용을
탈모환자 설문, 건강보험 적용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2.2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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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미용이 아니라 피부질환이다?

탈모 정보 및 탈모제품 전문 포털 사이트인 탈모닷컴(대표·나기덕)에서 회원 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88.2%가 탈모 치료도 건강보험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으로 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일정 부분은 사회에서 부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적용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8.4%를 차지했다.

또한 탈모의 시작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51.9%가 20대, 23.2%가 30대라고 답해 탈모가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탈모 치료 예산으로는 월 3만원 이하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3∼5만원, 5∼10만원이 각각 22.9%, 10∼30만원이 11.8%를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 중 탈모치료 지출 비용으로 한 달에 최대 100만원 이상을 쓴다는 답변도 4.1%를 차지해 젊은 층이 탈모치료에 적지 않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덕 대표는 “성인 남성위주였던 탈모 인구가 점차 20∼30대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여성들도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탈모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경비가 적지 않은 만큼 의료 보험이 적용되거나, 전문 제품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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