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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정총, 신임 이사장에 어준선씨 추대
제약협회 정총, 신임 이사장에 어준선씨 추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2.23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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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회장·김정수)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사진>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제약협회는 또 이날 오후 3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정수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임하는 한편 문경태 상근부회장도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를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정하고 전년 대비 29% 증가한 36억4천900만원의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예산증가율이 29%에 이르는 것은 2006년부터 추진해온 ‘제약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사업’ 예산을 올해 본 예산에 편입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약협회는 올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의약품 품질 및 유통에 대한 신뢰성 강화 △제약산업 전문화 및 규모화 유도 △제약기업 세계진출 활성화 촉진에 회무를 집중키로 했다.

김정수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우리 업계는 골를 바꾸고 태를 빼내는 각오로 유통질서를 바로 세우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며 "기업규모를 키우고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국부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준선 이사장은 수락연설에서 "여러모로 부족해 여러 차례 고사했지만 여러 선후배님들의 간곡한 권유와 격려가 있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정부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김정수 회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중외제약 박구서 전무와 동아제약 홍성하 이사, 한림제약 이광호 이사, 건일제약 최민기 팀장, 녹십자 김학민 부장, 동화약품 권대집 팀장이 제약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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