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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사회와 교류 30년 신기록
오사카의사회와 교류 30년 신기록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1.01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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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_내한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과 간담회 등 개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경만호)와 오사카의사회(회장·사카이 쿠니오 酒井國南)가 지난 197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호교류 30주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함께 양국 의사회가 상호 관심사 및 양국 의료계 공동현안 해결에 대한 협력체계도 구축, 새로운 동북아 의료 협력모델을 만들었다는 높은 평가도 받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6일 오후 63빌딩 루프가든에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을 맞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의료보험 현황’과 ‘건강보험 EDI’‘오사카의사회 보건의료센터’‘응급의료정보센터’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양국 의료계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회장을 비롯한 상임진과 김익수 대의원회 의장 등 의장단 그리고 오사카의사회 사카이 쿠니오회장을 비롯한 8명의 방문단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기념연회를 갖고 우의를 다졌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임원소개에 이어 사카이 쿠니오회장 과 경만호회장의 인사, 기념품 교환, 현안논의, 건배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사카이 쿠니오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일본 정부가 의료비 절감책을 시행,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의 의료상황도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상호정보교환을 통해 국민건강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어 경만호회장은 인사를 통해 “한국에 서양의학이 도입된지 100년 그리고 오사카의사회와 교류 30년이 되었다”며 “양국 의사회의 30년 교류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향후 양국의사회가 단순방문을 넘어 의료제도와 정책을 본격 논의하는 만남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의사회 김종률 보험이사는 ‘한국의 의료보험 현황’과 ‘환자본인 부담’‘약사의 약품판매 범위’를, 임민식 정보통신이사는 ‘건강보험 EDI’를 그리고 오사카의사회에서는 ‘오사카의사회 보건의료센터’‘응급의료정보센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상호의견을 교환,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기원 kikiwon@doctorstimes.com 2006년9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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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 방문단이 지난 해 9월17(토)부터 19일(월)까지 3일간 일본을 방문한 이후 정확히 1년만인 지난 16일 한국을 찾은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은 김포공항까지 직접 영접을 나간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에게 반가운 인사와 덕담을 건네고 양국 의사회간의 우의와 친목을 과시했다.

○…이번에 내한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은 사카이 쿠니오(酒井 國男)회장을 비롯 사카이 히데오 부회장, 다케나카 히데히로 감사, 나카가와 야요이·고토 카주히코·이토 나오유키·타카이 야수유키 이사 그리고 우투미 카츠마사 사무국 부장 등 모두 8명이다. 이중 사카이 히데오 회장과 나카가와 야요이 이사만이 지난 2004년 방한한 경험이 있고 나머지 일행은 한국이 초행길이었다.

○…서울시의사회는 첫날인 지난 16일 오후 63빌딩 루프가든에서 열린 오사카의사회 임원진과의 의료계 현안에 대한 간담회에서 번역문 및 프로젝터를 통한 완벽한 자료준비를 통해 일본측이 알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현황’과 ‘건강보험 EDI’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오사카의사회는 ‘보건의료센터 현황’과 ‘응급의료정보센터’의 소개를 통해 서울시의사회측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은 이튿날인 17일 덕수궁 비롯 인사동, 압구정동 로데오러기, 코엑스 몰, 김치박물관 관광에 나선데 이어 오후에는 8개 의대 연합축제인 메디페스트 2006에 참석, 가톨릭의대 등 서울 소재 8개 의대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관광에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은 덕수궁에서 왕수문장 교대식을 관심있게 지켜봤으며 궁중의상도 한번씩 걸쳐 입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들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은 지난 18일 2박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서울시의사회 임원들과 내년 오사카에서 만남을 기약하며 오후2시20분 일본행 비행기편으로 출국했다.

김기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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