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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의료법 개악 저지 결사항전
부산시의, 의료법 개악 저지 결사항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2.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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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의 불꽃이 지역의사회에서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박희두)는 지난 8일 ‘부산광역시의사회 의료법 개악 저지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법 개악을 저지키로 하고 결사항전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7시 부산시의사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규탄대회에는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두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의 의료법 개정안 문제점 및 쟁점사항 설명이 있었다. 특히 경만호 회장은 “이번에 의료법이 통과되면 한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고 역설하고 개악 저지에 혼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의료행위의 정의에서 진찰과 투약이 삭제되고 유사의료행위를 조장하는 등 의료자체의 기본정의 조차 축소 왜곡하고 있는 비민주적인 정책”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이어 “만일 졸속으로 의료법이 개악된다면 현 정권의 퇴진과 복지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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