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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시안 만들어 새로 협의해야"
"의협 시안 만들어 새로 협의해야"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2.03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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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 경기도 대의원은 3일 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료법 개정안의 전면 거부와 새로운 시안 제정을 주 내용으로 한 동의안을 발의했다.

양재수 대의원은 서면 동의안을 통해 "집행부는 보건복지부의 현 의료법 개정 시안을 전면 거부하고 보다 더 건설적이고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어 의료계가 동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안을 만들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구하라"고 밝혔다.

또한 "집행부는 합리적이고 온건한 시각을 갖춘 법학자, 의료윤리학자, 의료정책 전문가, 의료제도 전문가, 의료행정 전문가, 의료제도 전문가등 사계 전문가들로 광범위한 실무팀을 구성, 의협의 의료법 개정 시안을 만들어 보건복지부와 새로이 협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는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시안 내용과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내용및 과정을 회원들에게 충분히 홍보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같은 과오를 반복하여 의사협회와 회원들의 권익에 위해가 될 우려와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대의원총회는 엄중 문책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양 대의원은 또한 "집행부는 국민건강과 회원들의 권익에 위해가 될 소지가 있는 조항들이 포함될 사안이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으로 확정되는 경우에는 총사퇴할 각오로 의료법 개악의 저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학회, 각협의회, 각지부등 모든 직역및 지역 산하단체들과 전회원들은 집행부의 새로운 의료법 개정 협의 및 의료법 개악 저지투쟁에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협조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의는 난상토론후 '임시 연기'되는 곡절을 거쳤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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