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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유근영 국립암센터 원장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7.01.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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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세계적 수준의 연구능력을 보유한 석학을 영입, 연구환경 개선에 주력할 것입니다.”

국립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병원증축등 인프라정비기반을 토대로 올해는 차별화된 연구 발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국가연구비를 집중 투자,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국가 암관리사업의 중앙기관으로서 세계적 암센터를 지향해 나간다는 것이 최대 운영 목표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양성자치료기 도입 및 연구인력 확충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는 국가 암센터의 위상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국립암센터는 오는 3월 양성자치료기 가동을 앞두고 세계적 이목을 끌고 있다. 2월중 시뮬레이션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6월 개원기념일을 기점으로 양성자치료기 가동 기념 국제학술대회 및 개관기념식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대국민 암예방 활동을 공식 선포하게 된다. 유근영 원장은 현재 연구환경 개선과 국가연구비 증액등 정책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국민 암정보․암 실천전략 교육, 의료기관 암검진의 질평가를 주력사업으로 암예방의 실천적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질의 암검진 가이드라인 제정 및 검진의 평가 모델 정립등 정부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우수연구인력의 영입과 관련, ‘신치료기술개발 연구팀’을 구성, 세계적 수준의 연구진용을 갖출 계획이다. 유 원장은 “그간 신치료기술, 항암제 개발등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연구선도그룹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미 지난해 15명의 연구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에도 우수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암센터는 미국국립암연구소 등 해외 협력기관과 인력 교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권미혜 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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