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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김철수 대한병원협회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7.0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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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병원계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의료공급체계가 붕괴되지 않도록 과감한 경영활성화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대한병원협회 김철수회장.

김회장은 지난 15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보장성강화를 위해 지난 해 서둘러 시행된 식대의 급여전환은 앞으로도 그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 올해부터 적용될 간호등급가산제 시행전에 최소한의 적정진료가 가능하도록 원가보전방안이 먼저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회장은 의료산업선진화와 관련,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아울러 시장개방에 대응한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체계를 구축과 함께 외국환자 유치전략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회장은 “저보험료 저수가에서 벗어나 선진국 수준의 의료질 향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적정보험료 적정수가’로의 획기적인 정책전환이 절실하다”며 “국민적 합의를 거쳐 현재 OECD국가의 1/3정도인 건강보험료율을 적정수준으로 조정,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회장은 의료법 전면개정과정에서 ‘의원 병상수’ 및 ‘간호조무사 진료보조’등 특정사안에 대한 단체별 입장차와 관련, “의협을 비롯 병협·약사회·간협 등 모든 단체가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윈-윈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회장은 병협의 2007년도 추진과제로 △의료법 전면개정 대책을 비롯 △전문병원제 도입 및 개방병원제 활성화 △선택진료제도 개선 유지 △간호사 수급대책 마련 △2008년 건보수가 합리적 조정 추진 △환자식대 급여화 개선 △35차 국제병원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자보 대책 △병원신임평가도구 개선 등을 들었다.

김기원 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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