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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쓴 초등생 1/3, 시력 재교정 시급
안경 쓴 초등생 1/3, 시력 재교정 시급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7.01.1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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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교정 학생 37% 시력저하 상태

안경착용으로 이미 시력을 교정한 초등학생의 상당수가 성장기 동안 계속해서 진행되는 근시 때문에 또다시 시력저하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빛안과병원(대표원장·박규홍)이 최근 일산 소재 백석초등학교 2학년 학생 234명(남학생 128명, 여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미 안경교정을 받은 학생 37%의 안경교정 시력이 0.6∼0.2로 나타나 시력 재교정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학생 234명 중 나안시력 1.0 미만인 학생은 총 74명(32%)이었으며 그 중 나안시력 0.8미만으로 굴절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58명(25%)이었다. (서울시 교육청 통계 2005년, 초등학생 중 현재 안경을 썼거나 써야하는 학생 비율 38.3%)

특히 이미 안경교정(시기:4∼8세)을 받은 42명의 학생 중 16명(37%)의 안경교정 시력이 0.6∼0.2로 시력저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시력 재교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력 미교정 상태로 시력저하(나안시력 0.6∼0.2)인 학생은 15명(26%)이었다.

병원측은 "아이들에게 근시가 시작되면 일단 생긴 근시는 없어지지 않고 성장기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시기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재로기자 zero@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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