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7:46 (수)
초이스피부과 설문, "남자도 피부관리 받겠다"
초이스피부과 설문, "남자도 피부관리 받겠다"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7.01.12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연과 뱃살빼기는 기본, 새해에는 피부에 투자하겠다”

초이스피부과(원장·최광호)는 최근 10∼40대 남성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새해에는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금연이나 뱃살빼기가 주류를 이루던 남성들의 새해 소망에,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 가꾸기가 더해져 최근 피부관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크게 느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개선하고 싶은 피부 고민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서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10대와 20대가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를, 30대는 주름과 피부 건조를 가장 개선하고 싶은 피부고민으로 꼽았으며 40대는 압도적으로 탈모 및 대머리를 꼽았으나 탈모 문제는 전 연령층에 고른 선택을 받은 것이 특이한 점이었다.

새해 소망으로 피부관리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관련한 질문에는 36%의 응답자가 ‘취업과 사업 등 비즈니스상에서 좋은 피부가 유리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사회 전반에 불고 있는 웰루킹(well looking) 열풍이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남성들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여자친구와의 교제 및 결혼을 위해 피부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라는 대답은 24%를, ‘동년배들 사이에서 유난히 나이 들어 보였을 때’와 ‘동안 열풍 등의 사회적 분위기에 심리적 위축을 느낄 때’라는 답변은 각각 18%와 10%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피부관리와 관련, 가장 선호하는 관리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피부과 치료’ 와 ‘마사지샵’ 이용이 35%와 32%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반면 ‘천연팩 등의 홈케어’와 ‘사우나 및 온천’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8%와 8%에 그쳐 피부 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많지 않은 남성들은 전문가의 관리를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실제로 지난 12월 중순 이후 남성 고객의 수가 15%이상 크게 늘었다”며 “남성들은 여성들과 달리 전반적인 분위기가 젊어지기를 희망하는 편” 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