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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의원·대학병원간 당뇨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경희의료원, 의원·대학병원간 당뇨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6.10.31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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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원과 대학병원과의 연계로 당뇨병의 진료 및 치료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KNDP, 센터장·김영설 경희의대)는 ‘개인의원-대학병원 통합관리시스템’을 최근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역의원을 찾은 환자에서 당뇨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KNDP에 의뢰하면 당뇨병의 확진 검사 및 제반 검사, 교육 등을 시행하고 다시 지역의원에서 진료를 받게 되는 형태.

센터측은 “당뇨병은 지속적인 혈당조절 및 합병증의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 질환으로 대부분의 당뇨환자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보다는 가까운 지역의원에서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소규모 병원에서는 당뇨병 교육, 치료, 합병증 관리 등 총괄진료가 어려워 이번 시스템이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정기적인 혈당조절을 위한 진료는 개인지역의원에서 담당하고 향후 정기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합병증 예방검사는 KNDP참여병원 중 희망하는 병원에서 하게 된다.

KNDP의 실무책임자 우정택 교수는 “의뢰한 환자의 검사결과는 KNDP협력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추후 환자의 진료방향에 대한 상호피드백을 통해 진료에 도움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는 복지부로부터 총 63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경희의료원을 비롯한 등 13개 대학병원이 컨소시엄을 이뤄 표준진료지침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센터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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