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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팀프로젝트 발표회가져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팀프로젝트 발표회가져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0.31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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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경영의 노하우를 쌓자’. 선진 의료경영을 실천하는 우수한 미래지향형 지도자들이 양성, 배출된다. 국내 첫 시도된 의료경영고위과정이 강사와 수강생들의 열의있는 태도와 탁월한 학업성과로 실전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의료경영고위과정은 지난 달 26일 서울의대 함춘강의실에서 팀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 글로벌 의료경영 지식습득의 첫 결실을 공개했다. 개원의와 중소병원 원장, 의사회 임원, 공직자등으로 구성된 수강생들은 이날 7개팀별 과제를 발표, 눈부신 정책 산물들을 쏟아냈다.

이 과정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 대처하고, 경쟁력있는 의료지도자를 양성하는 유일한 교육과정이란 점에서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윤병우위원장(서울의대 교수)은 “의료경영고위과정은 글로벌시대 의료인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합리적 제도 생산과 의료경영 참여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개설되었다”고 밝혔다.

최고의 의료경영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최신정보 제공을 위해 개설된 이 과정은 20주간의 강좌와 함께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한 팀별 토론 및 연구가 펼쳐진다. 이번 강좌에는 제주도·시흥시의사회장, 인천시의사회 회장및 부회장을 비롯하여 대학병원 및 국공립병원 교수, 행정직 임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또한 임정기 서울대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교수 및 행정직 임원과 중소병원장, 관련 기업임원, 개원의와 공직자, 언론인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는 1조(병원의 영리사업 활성화 방안) 2조(경제특구 인천, 제주도 등내에 병원 건립방안) 3조(병원광고 허용에 따른 브랜딩과 포지셔닝 전략)별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4조(중소병원의 진료과목 특성화 방안) 5조(민간의료보험과 연계사업방안) 6조(저출산시대 산부인과/소아과의 생존전략) 7조(정보기술 활용을 통한 새로운 의료서비스 개발 및 산업화 방안)의 성과발표가 쏟아졌다. 이들은 팀 프로젝트 발표회에 이어 오늘(2일) 서울대병원 삼성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1기 수료식을 갖고 전과정을 마치게 된다. 현재 의료경영고위과정의 자문교수로는 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연구실 연구위원(전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김용아 맥킨지 인코포레이티드 파트너, 김주한서울의대 교수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신의철 가톨릭의대 예방의학 교수,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 교수, 주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함유근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등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AHP, 위원장: 윤병우 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봄 개설된 이래 글로벌 시대의 의료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제도 생산과 의료경영 참여의 사명을 수행하는 최고의 의료경영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봄 개설된 이래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이 과정은 연간 2회의 과정을 운영, 매년 약 12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수강 대상자는 의료인, 의료계 관련기관및 단체의 임원, 정책 입안자 및 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BT-IT-의료관련 기업 임원등 의료계의 각 분야를 대표하고 있다.

이 과정은 40시간의 강좌 개설과 함께 매기 2회의 학외 실습 교육 및 워크샵으로 진행된다. 강좌 수료후에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해외 주요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연수과정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윤병우위원장은 “의료경영고위과정 참여를 통해 보건의료계, 나아가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체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은 현재 2007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경영일반, 의료시스템과 의료산업의 출범, 의료경영 기법 세부, 경영혁신 기법과 의사결정, 선진사례토의및 의료산업의 발전비전등을 포함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60명이며, 원서교부및 접수는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2072-0684(이수미)로 문의하면 된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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