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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
산삼,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6.10.31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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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 밝혀

산삼이 남성 발기부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동신의학병원 비뇨기과 이형래 교수팀은 산삼의 발기부전 연구논문을 통해 산삼 배양근의 추출물을 투여했을 때 현저한 발기부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형래 교수는 최근 6개월간 병원을 찾은 발기능 저하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23명에게는 산삼배양근 추출물 투여하고 나머지 12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해 투약 전후 IIEF-5(발기능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위약 투여군은 투여전후가 같았으나, 산삼 배양근 추출물 투여군의 경우 IIEF-5가 투약전 18.1±5.6에서 투여후 20.2±4.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기능 경중등증 환자의 경우 투약전 12.4±6.2에서 투약후 19.7±6.7로 나타나며 현저하게 발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형래 교수는 “이처럼 발기능 개선은 투약시작 전 발기능이 더 많이 저하된 환자, 즉 경증이 아닌 경중등증 환자에게서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인삼이나 홍삼이 발기부전 개선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연구는 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삼이나 홍삼보다 탁월한 효과를 지닌 산삼 배양근에서도 치료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다”고 연구동기를 설명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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