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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협, 무료예방접종시행 촉구
소개협, 무료예방접종시행 촉구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7.01.0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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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임수흠, 이하 소개협)가 정부의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사업 시행을 거듭 촉구했다.

소개협은 9일 성명서를 통해 "2007년 7월부터 시행예정이던 병·의원에서의 국가 필수 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이 재정부족 이유로 무산됐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며 무료예방접종 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할 것 요구했다.

소개협은 "병·의원에서의 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은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무거웠던 접종비용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접근이 용이하지 못함으로 인해 부진했던 예방접종의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접종기록의 효율적인 국가적 관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시행해야하는 필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의 필요성을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절실하게 느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야가 합의하여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였으나 오히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발벗고 뛰어야 할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장관이 예결특위에서 끝까지 예산삭감을 요구하여 무산된 것에 대하여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질병의 예방은 최선의 치료이며 질병의 예방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철저한 예방접종은 결국 질병 치료에 들어가는 많은 의료비를 절감시켜 오히려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소개협은 "지금이라도 보건복지부장관은 예방접종의 병의원 무료화 사업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국민의 의료서비스의 향상과 저출산 시대에서의 해결책의 일환으로 국가필수예방접종의 병·의원 무료화 사업을 즉시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정재로 zero@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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