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9:45 (목)
의협, 성명 통해 저수가체계 개선 강력 촉구
의협, 성명 통해 저수가체계 개선 강력 촉구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0.31 2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가에 턱 없이 못 미치는 저수가 체계를 개선하여 2007년도 새해 수가 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장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10월 28일 부산에서 모 산부인과 전문의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목을 매 자살한 충격적인 사건을 접한 뒤 전국 8만5천여 회원들은 슬픔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저수가 체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의협은 이번 성명에서 “원가의 80%에도 못 미치는 의료수가로 인해 의사들이 경영난은 물론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이미 온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이 같은 살인적인 저수가 정책도 모자라 정부는 그동안 온갖 불합리한 고시와 행정규제들로 의사들을 옥죄어 오고 있다”고 현실을 개탄했다.

이어 “최근에는 연말정산간소화 방안이라는 그럴듯한 미명하에 환자의 진료정보 노출은 물론 의사의 비 급여 부분까지 철저히 통제하고 압박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에 8만5천여 회원 일동은 원가에 턱 없이 못 미치는 저수가 체계를 개선하여 2007년도 새해 수가 결정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의사들을 억압하고 의료계를 고사시키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권미혜 trust@doctorstime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