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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 네팔의료봉사
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 네팔의료봉사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2.2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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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기독신우회(회장·홍성호)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박8일간의 네팔에서 의료선교봉사를 실시, 현지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독신우회는 의료봉사에 대한 현지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아 네팔 의료선교봉사활동을 매년 실시키로 했다.

이번 네팔의료선교봉사에는 소아과 이동환교수를 단장으로 원목실 이은철 목사와 흉부외과 염욱교수, 가정의학과 홍성호교수, 치과 최원덕 박사 등 의사와 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이미용봉사자 등 18명이 참가했다.

의료선교봉사팀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퍼슈파티나트 양로원 노인들과 치투원 소망타운 어린이들, 치투원 지역 주민, 카트만두 외곽지역 주민 등 총 950여명을 진료했다. 또 옷, 양말, 과자, 의약품 등을 가는 곳마다 나눠 주었으며 미용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의료선교봉사팀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퍼슈파티나트 양로원. 의료팀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찾아다니며 300여명을 진료하고 처방에 따라 약도 나눠주었다. 치과의 경우, 끊임없이 몰려드는 환자들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손전등을 켜고 진료를 했다. 또 미용봉사팀도 노인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13일과 14일에는 카트만두에서 5시간 정도 떨어진 치투원에서 한국인 목사부부가 운영하는 달빛학교와 소망고아원 어린이들, 지역주민 대상의 진료와 구호활동을 펼쳤다. 치투원 국립암센터와 티벳 난민촌도 방문했다.

그리고 17일에는 다시 카트만두로 돌아와 순천향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미생물 검사실에서 20년간 근무하고 퇴직한 고연희선교사가 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진료했다. 마지막 18일에는 네팔에서 7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탄병원의 양승봉 외과과장을 만나 그곳의 의료현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원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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