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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48주년 맞은 '국립의료원'
개원 48주년 맞은 '국립의료원'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2.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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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 수익성 조화 국가중앙병원 '날갯짓'

국립의료원(원장·강재규)은 최근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강재규 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개원기념일을 맞아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미래를 경영하는 병원을 설계해 나가자”며 “우선 국가 공공 의료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료장비 및 시설 현대화 등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희귀난치성센터, 순환기센터, 호흡기센터 운영 등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병원 기능을 재정립하여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가 공공의료의 중심기관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원장은 “지난 8월, 2005년도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는 그간의 노력의 결과”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을 갖고 보건복지부장관상 15명, 원장상 20명, 직원마일리지 우수자 4명 등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개원기념일을 기념,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도 펼쳐졌다. 개원 48주년의 `48'을 상징화하기 위해 8을 무한대(∞)로 표현하여 `사랑무한대'라는 제목으로 개원기념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층 로비에서 무료건강검진을 펼쳤다.

이와 함께 건강상담, NMC 천사후원회 후원행사, 희망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고객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로 진행되어 뜻깊은 개원기념일을 장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원내 영세 환자들의 의료비 및 물품지원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NMC 천사후원회' 발족식이 있었다. 천사후원회는 앞으로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권미혜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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