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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아프리카 수녀 무료수술
고대구로병원 아프리카 수녀 무료수술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6.12.22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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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원장·오동주)이 최근 아프리카 잠비아 출신의 크리스탈 벨 수녀에게 무료 인공관절수술 시혜를 베풀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무료수술은 구로병원 척추측만클리닉이 시설장애인은 물론 불우 환아들을 위해 무료 수술 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해부터 한국을 찾아 선교활동을 펼치던 벨 수녀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되어 이뤄졌다.

구로병원은 교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비롯해 외부 후원단체와 연계해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300여 만원과 함께 특진비 등을 감면했다.

벨 수녀의 인공관절 치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손원용 교수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더 악화되기 전에 빨리 수술 받은 것만으로 다행스러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벨 수녀(27세)는 2년전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골반에 큰 부상을 입었다.

정재로기자 zero@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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