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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종양연구회, 11일 워크샵및 총회 개최
부인종양연구회, 11일 워크샵및 총회 개최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2.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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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 회장 강순범)는 지난 11일 워크샵 및 총회를 열고 부인종양학 연구분야의 세계적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6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국내 부인종양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 미국에서 제안한 임상연구 프로토콜, 임상연구에서의 통계분석 설계등 주요내용들이 다뤄졌다.

워크샵에서는 임상연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바이오레이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산하 연구회였던 KGOG는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 및 다국간 임상시험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간 KGOG의 체제 변화를 모색해 왔다.

이어 연구의 연속성과 국제 연계 연구를 위해 지난 11월 10일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제21차 정기총회에서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산하 협의체로 새롭게 출범한 뒤 초대 회장에 강순범교수(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과장)를 선출했다.

현재 25개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진행하고 있는 KGOG는 적극적인 다기관 공동 임상시험을 통해 지금까지 단일기관 연구에 그쳤던 국내 부인종양 임상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고 있다.

KGOG는 미국 GOG의 준회원으로서, 매년 2회씩 개최되는 GOG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활발한 학문교류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GOG에서 수행중인 프로토콜의 참여가 구체적인 시행 단계에 도달해 있다.

또한, EORTC에서 시행하는 자궁경부암 임상연구에 EORTC-KGOG 임상시험이라는 제목으로 EORTC와 대등한 자격으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현재 KGOG의 연구 수준이 이미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였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강순범 회장은 “KGOG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구체적이고 발전적인 다기관 공동 임상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혜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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