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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혜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장
인터뷰-이혜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장
  • 황선문 기자
  • 승인 2006.12.15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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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일류병원 브랜드 높일 터”

“20세 청년의 패기와 열정으로 초일류병원을 향한 비상의 날개를 힘차게 펼치겠습니다.”

지난 1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신임원장으로 임명된 이혜란 원장(소아과)은 강동성심병원의 재도약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혜란 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중점 추진과제로 △선택과 집중 △양질의 진료 △틈새시장 공략 등을 꼽았다.

“이미 전국 최고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춘 두경부암센터와 심혈관센터를 집중 지원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전국두경부암환자 등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성형·재건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비롯하여 장비와 인력도 집중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부정맥분야의 최고 실력을 갖춘 심혈관센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3별관 증축과 기존의 낡은 장비를 최첨단 장비로 교체하는 등 양질의 진료 창출에 앞장서는 한편, 손목터널증후군·알레르기·아토피분야 등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강동성심병원의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이혜란 원장은 이와 함께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는 의료진을 집중 발굴, 지원하여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전했다.

특히 이 원장은 “강동성심병원은 이미 자율적인 조직의 충성도가 강하고 각 분야의 인재가 풍부하여 스스로 움직이는 완숙한 조직”이라고 진단한 뒤 “각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힘을 모아 글로벌 병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희망찬 내일을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이혜란 원장은 “강동지역은 인근의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을 비롯하여,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개원 등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한 뒤 그러나 ‘제2기 마이티 한림’ 출범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매우 높아 강동지역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선문기자 hahaha@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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