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바이오테크놀러지(대표·장준근)는 휴대 진단용 랩온어칩(Lab-on-Chip)에서 시료처리 과정을 수행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기술을 활용하면 생체 시료로부터 특정 성분을 분리해 진단을 할 수 있는 방식뿐 아니라 시약을 이용한 전처리 과정이 필수적인 생화학적 검사까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가능해진다.
디지탈바이오는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휴대용 혈구 측정기(Portable Complete Blood Cell counting(CBC))를 개발중이며 내년 하반기 중에 상품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 병원의 중앙 검사실이나 혈액검사기관을 통해 이뤄졌던 복잡한 검사를 ‘현장 검사’로 대체해 필요에 따른 환자 정보의 확인이 보다 쉽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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