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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정회장에 박희두회장
한국의정회장에 박희두회장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12.1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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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정회 신임 회장에 박희두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이 선출됐다.

대한의사협회 시도의사회장회의는 9일 제6차 회의를 열고 지난 8월 박희백 회장의 사퇴로 공석중이던 새 의정회장에 박희두 부산시의사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1972년 부산의대를 졸업한 박희두 의정회장은 부산의대 교수로 재직한 후 1986년 박희두외과의원에 이어 1991년부터 부산성소의원을 개원하고 있다.부산 남구의사회 회장과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 부산시의사회장 및 의협 부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이번 선출에 따라 박희두 의정회장은 의협 부회장직은 물러나게 된다.

이날 오후 4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열린 회의에는 경만호서울시의사회장을 위시한 16개 시도의사회 회장과 장동익 의협회장·이승철 상근부회장·박효길 보험부회장·장윤철 총무이사등이 참석했다.

장동익 회장은 인사를 통해 "시도의사회장회의가 더욱 활성화돼 의협 집행부의 원활한 회무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을 수렴·도출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효길 보험부회장은 2007년도 수가계약 추진현황을 보고하며 "앞으로 회원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과 관련한 각종 규제가 많이 완화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형별계약 등에 관한 심도있는 연구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효길 보험부회장은 상대가치 위험도 반영 등 현행 불합리한 급여기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익 회장이 연말정산간소화 방안과 관련하여 그간의 경과를 설명한 다음, 헌법소원 및 대체입법 등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환자로 부터 '환자 진료정보 공개거부 확인서'를 받는 방안 등도 검토했다.

의협은 장기적으로 의료기관 소득세율 인하 대책은 물론 기준경비율을 조정하는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의협100주년기념사업회 박윤형 집행위원장의 기념사업 추진경과 및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권미혜기자 trust@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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