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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회장, 생방송통해 사랑나눔
경만호회장, 생방송통해 사랑나눔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2.0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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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 경만호회장과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 등 의료계 인사를 비롯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100인의 명사들이 방송사상 최초로 한자리에 모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MBC 문화방송이 창사특집으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마련, 지난 1일 오전9시45분부터 12시까지 63빌딩에서 생방송한 ‘함께 하는 세상, 명사들의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경만호회장은 고려의대 출신의 피부과 전문의인 여류화가 손경애씨(성북·성모의원장)의 그림을 기증하고 조손가정 돕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만호회장은 이날 명사들의 애장품 기증식에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서울시의사회는 의료봉사단을 통해 서초구보건소 등에서 외국인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식아래 적극 활동하고 있다”며 활동상을 전했다.

경회장은 “그러나 이러한 의료계의 많은 활동들이 국민들에게 어필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의 활동상을 주의깊게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경회장은 “오는 2008년이면 한국의사 100주년이 된다”며 “특히 독립군중에서 의사출신 독립군이 50여명이 되는 역사적인 사실 만큼, 수많은 의사들은 이러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만호회장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황용승원장과 행동하는의사회 최창수 기부심사위원장 등 의료계 인사들이 각각 코멘트 및 인터뷰를 통해 나눔활동의 의미와 활동상 등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행사는 1부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명사 인터뷰, 조손가정 실태, 애장품 경매, 기부문화 정의 , 명사들의 릴레이식 기부 약속이 그리고 2부 봉사단체 활동상황과 명사들의 실천 선포식, 협약서 교환, 가수공연이 있었다.

김기원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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