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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12월 8·9일 제1회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차병원그룹, 12월 8·9일 제1회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6.1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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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중문의대 차병원그룹(학원장·차광렬)은 ‘제1회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심포지엄(The 1st International Collaborative Symposium on Stem Cell Research)’을 오는 12월 8·9일 양일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줄기세포 심포지엄에는 다양한 줄기세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석학 22명이 참석,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세계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 척수손상 치료의 가능성을 입증한 Hans Keirstead교수(미국 UC Irvine), 파킨슨씨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법의 개발자인 스웨덴 룬트대학 Patrik Brundin교수, 인간배아줄기세포의 무한한 증식기능을 조절하는 유전자를 최초로 발견한 일본 이화학연구소 Shin-Ichi Nishikawa교수, 조직공학을 이용한 바이오 조직 및 장기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미국 Rice대학 Antonios Mikos교수를 비롯하여 배아줄기세포 분야의 Elias Zambidis(존스홉킨슨대),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연구자인 독일 Alexander Storch교수와 일본 게이오대학 Hideyuki Okano교수, 재생의학 분야의 미국 남가주대학 David Warburton교수가 초청되어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의 기초 및 임상적용 분야의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심포지엄은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한민족 줄기세포 과학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인 과학자들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한데 모으고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국 줄기세포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과학자인 Jakie Lee(콜로라도대), John Yu(UCLA), Chester Koh(남가주대), 이진표(Burnham연구소), 최경희(워싱톤대), 윤영섭(Tufts University)과 김광수(하버드대) 교수 등이 초빙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과학자들과의 연구교류를 위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로서 김효수(서울대), 김재범(서울대), 김동욱(연세대), 박국인(연세대), 이상훈(한양대), 손영숙(경희대), 정형민(포천중문의대) 교수가 각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차광렬 학원장은 “국내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줄기세포 연구의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줄기세포 연구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이 세계 각지의 한인과학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 줄기세포 연구 역량을 높여 줄기세포 연구의 주류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차병원그룹은 최근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지 3천평, 건평 2만평의 국내 최대 규모 ‘차그룹 줄기세포 종합연구소’를 설립,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줄기세포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한다.

오는 2009년 착공, 2010년에 입주할 예정인 ‘차그룹 종합연구소’는 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줄기세포연구소로 세워진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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