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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인상 5.2% 관철’ 다짐
‘수가인상 5.2% 관철’ 다짐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11.2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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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는 ‘유형별 수가계약’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함께 수가인상율은 5.2%를 마지노선으로 삼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을 천명하고 이에대한 모든 것을 회장단에 일임했다.

특히 병원계는 연말정산 진료비 소득공제 자료제출과 관련, 환자비밀 노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소득세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 이를 바로잡아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는 전국 병원 임직원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병원협회(회장·김철수) 주최로 오늘 오후3시 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 병원장회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이다.

이날 전국병원장회의에서 병원장들은 2007 수가계약에 대한 대책과 연말정산 간소화 관련 대책에 관해 집중 논의하고 의협·치협·한의협·약사회 등 의약5개 단체와 공동 성명서 채택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병원장들은 요양기관 특성을 고려한 유형별 환산지수 수가계약에 대해 “유형별 계약은 총액계약제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재 건강보험수가가 원가의 80~90% 수준에 그치는데다 의료비억제를 목표로 한 총액계약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2007년도 수가인상율과 관련, ‘마른 수건도 계속 쥐어 짜야만 하는 현 상황’을 개탄하면서 “연간 소비자물가상승율과 인건비증가율을 반영한 최소한의 수준인 5.2% 미만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 밖았다.

또 연말정산 증빙서류 제출과 관련, “환자진료자료 제출은 환자 진료의 비밀유지 및 사생활 보호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소득세법 개정에 전력투구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김기원기자 kikiwon@doctor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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