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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소화기계 전문 항생제 노르믹스 발매
한올, 소화기계 전문 항생제 노르믹스 발매
  • 의사신문
  • 승인 2006.1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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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제약은 최근 치료약 개발 전문 회사인 이태리 알파 바셀만사와 기술 제휴를 체결하고 소화기계 전문 항생제 ‘노르믹스정(Rifaximin 200mg)’을 발매했다.

‘노르믹스정’은 비흡수성, 광범위 항생제로서 균 검사가 필요 없고 내성과 부작용 없이 모든 병원균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장내 유익균은 보호하는, 최초의 소화기계 전문 항생제라고 한올 측은 설명했다.

한올제약의 ‘노르믹스정’의 이 같은 효능효과가 지난 23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재확인됐다.

이날 심포지엄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소화기병학 교수인 C. Scarpignato교수는 비흡수성 항생제 Rifaximin이 장관 질환 치료 전반에 미치는 임상적 가치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C. Scarpignato교수는 전신 부작용이 없으며 내성과 약물 상호 작용이 전혀 없는 특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Rifaximin은 장관 내에서 통상 MIC 수백, 수천 배에 이르는 고농도의 항균력을 발휘해 모든 소화기계 감염 질환에 가장 유효한 최초의 소화기계 전문 항생제임을 역설했다. 또 장강내 과잉 증식된 비정상세균을 제거하면서 정상 세균층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감염성 설사, SIBO와 IBS, IBD, 수술 후 감염 예방, 게실증 등에 우수한 임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톨릭의대 최명규 교수는 SIBO & IBS라는 발표를 통해 Rifaximin 투여로 IBS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약물 중단 이후에도 10주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는 최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증상 치료에만 급급했던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자료로, Rifaximin이 IBS 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초석이 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좌장을 맡았던 대한소화기학회 김진호 이사장은 “복통과 복부 팽만, 설사와 변비 증상에 대해 IBS가 의심되는 경우 Rifaximin을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적인 약이 나온 만큼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되며 학계의 연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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