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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30돌 강남구의사회' 무궁한 발전 기대
<투고> `30돌 강남구의사회' 무궁한 발전 기대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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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30돌 강남구의사회' 무궁한 발전 기대

 

박대근<강남/영동중앙의원장>

 

 

 

 강남구의사회는 최근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5년 이상 개원한 원로의사 3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30년이상 개원의사 대표로 공로패를 수상한 영동중앙의원 박대근 원장이 강남구의사회 출범과 발전과정의 소회를 전해왔다. 편집자

 걸어온 30여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우선 1200여 강남구의사회 전회원 모두는 창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는다.
 필자는 1976년 2월초 천호동에서 구의사회 발족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최상억 외 11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야말로 진지하고 열정적인 3차례의 모임 끝에 드디어 1976년 3월 16일 74명의 회원이 모여 뜻깊은 창립총회(천호동 스카이예식장)를 열었다. 그러니까 나로서는 개원 2년여가 지난 때였으리라.
 초대(창립)회장으로는 한상필 원장(강동중앙의원)이 선출됐다. 그 후 30여년이 지나 현 김영진 12대 회장에 이르렀으니 창립준비 멤버의 한사람으로서 30여 성상을 회고해 보니 격세지감, 참으로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필자는 서울특별시 불도저 김현옥 시장 재임시 행정구역상 성동구청 산하 천호보건지소에까지 찾아가서 개원했다. 대도시의 외곽지대이며 생활수준이 저소득층이라 할 수 있는, 대부분이 토착민인 반도반농인 현 양재동에 클리닉(영동중앙의원 1974.2.22 개설필)의 개설신고를 접수시켰다. 그 후 현재까지 진료운영 해 오고 있으니 그동안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성원 덕분임을 생각할 때에 참으로 감사하기만 할 따름이며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우리 강남구의사회는 성동구의사회의 산파역을 통해 서울시의사회 산하 12번째 구의사회로 탄생했다. 해가 거듭남에 따라 1980년 강동구의사회로, 다시 1988년에 서초구의사회로 분구되고도 현재 1200여 회원을 가진 초강대 구의사회로써 자타가 인정해주고 있는 `엘리트 지식인' 모임의 실체 그대로가 아닌가!
 강남구의사회는 그 동안 대한의사협회장(김재정 전회장), 대한의정회장(고 배양태 전회장), 서울시의사회장(이상웅·박한성 전회장) 등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고 서병철·곽대희·김동준 전의장)들의 인물 면모에서도 보다시피 그 규모에 걸맞게 명실공히 `의료 1번지'로 부상할 수 있었다. 또한 그 기간동안 국내외적으로 이룩한 의료봉사실적인들 어찌 다 표출할 수 있을까?
 뜻깊은 `강남구의사회 창립 30주년'을 치른 1200여 우리 전회원 모두는 다함께 세계도시 `서울특별시 수범 구의사회'로서 전진 발전만 있을 것을 축원한다. 앞으로도 가일층 화목하고 단합된 의사회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스스로 앞장서는 봉사단체로서 발전만 있기를 기원한다. 또 그 동안 열악한 사회주의적 의료환경속에서도 묵묵히 참고 일해주신 역대회장들의 리더십과 그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 드린다. 또한 지켜봐 주고 따라와 준 현철한 우리 전회원들의 참여와 그 정성에도 진심어린 큰 박수갈채를 보내드린다. 그리고 작고한 회원들에게도 감히 명목을 빈다.
 다시 한번 강남구의사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하며 아무쪼록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퍼블릭 닥터(국민의사)'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진의료인이 되었으면 한다. 다만 위에 기술한 잡기 몇 줄이 앞으로의 `강남구의사회 발전사'에 족적이 되는 한 페이지가 되기만을 기원하면서 각필하련다.
 끝으로 운영하는 클리닉과 가정에 무궁한 발전과 건강 그리고 행복만이 깃들기를 합장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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