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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내한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과 간담"
"서울시의사회, 내한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과 간담"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09.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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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경만호)와 오사카의사회(회장·사카이 쿠니오)가 지난 197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호교류 30주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양국 의사회가 상호 관심사 및 양국 의료계 공동현안 해결에 대한 협력체계도 구축, 새로운 동북아 의료 협력모델을 만들었다는 높은 평가도 받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6일 오후 63빌딩 루프가든에서 오사카의사회 임원진을 맞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의료보험 현황'과 `건강보험 EDI' `오사카의사회 보건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양국 의료계 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동북아 의료협력모델 구축

 서울시의사회는 경만호 회장을 비롯한 상임진과 김익수 대의원회 의장 등 의장단 그리고 오사카의사회 사카이 쿠니오 회장을 비롯한 8명의 방문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및 기념연회를 갖고 상호우의를 다졌다. 이날 간담회는 임원소개에 이어 양국 의사회장의 인사, 기념품 교환, 현안논의, 건배제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사카이 쿠니오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일본 정부가 의료비 절감책을 시행,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의 의료상황도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상호정보교환을 통해 국민건강에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어 경만호 회장은 인사를 통해 “한국에 서양의학이 도입된지 100년 그리고 오사카의사회와 교류 30년이 되었다”며 “양국 의사회의 30년 교류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향후 양국의사회가 단순방문을 넘어 의료제도와 정책을 본격 논의하는 만남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료정책등 현안 집중논의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의사회 김종률 보험이사는 `한국의 의료보험 현황'과 `환자본인 부담' `약사의 약품판매 범위'를, 임민식 정보통신이사는 `건강보험 EDI'를 그리고 오사카의사회에서는 `오사카의사회 보건의료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상호의견을 교환,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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