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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불신임안 상정여부 공론화하는 임시 대의원총회 연다
의협회장 불신임안 상정여부 공론화하는 임시 대의원총회 연다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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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장동익 집행부가 좌초 위기를 맞았다. 숱한 의혹과 여론의 집중 포화속에 첨예한 갈등을 겪어온 의협 사태가 제2국면에 접어들었다. 회장 불신임안 상정여부를 정식 공론화하는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이 공식 예고됨에 따라 향후 내부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유희탁)는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빠른 시일내에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
 특히 이번에 밝혀진 감사보고서는 의협 `플라자' 등에 동시 게재, 모든 회원에게 공개키로 했다.
 이날 오후 5시 의협 7층 사석홀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감사단의 수시감사 결과 보고가 있었다. 유희탁 의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감사보고서 전문을 전체 대의원들에게 보내 감사 결과에 대한 회장 불신임안 해당 여부를 정식으로 묻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이번 사안이 불신임건에 해당된다”고 회신할 경우,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회장 불신임안을 상정, 논의하게 된다. 그러나 3분의 1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감사보고만을 받는 임시 대의원총회로 축소 진행된다.
 임시 대의원총회 일정 등은 의장단 및 실행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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