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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해법찾기 `한뜻'
위기극복 해법찾기 `한뜻'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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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과 명칭 및 전공의 문제로 의료계가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 가운데 25개 구의사회장을 중심으로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자각 속에 “대승적 차원에서 일치단결, 안정과 화합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각구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7시 대림정에서 장동익 의협 회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경만호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및 나현 부회장 그리고 고상덕 각구의사회장협의회 대표 및 유태욱 간사, 소아과개원의협의회장인 임수흠 송파구의사회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월례모임을 개최하고 의협 사태건을 비롯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월례모임에서 장동익 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아과문제는 전적으로 제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며 “임시국회를 앞두고 친서를 보낸게 결정적인 화근으로 이는 전적으로 회무경험 부족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동익 회장은 “감사기간동안의 의협 회무공백 사태가 안타깝다”며 “회원들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이며 일찍 매를 맞았다는 생각아래 남은 재임기간동안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동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퇴장한 이후 각구의사회장들은 장 회장 및 의협 집행부의 문제점과 관련, 집중 논의하고 대책을 모색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끌어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구의사회장들은 `향후 의료계가 어떤 모습으로 또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지를 모아 위기의 의료계를 구해야 한다”는 원칙론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날 월례모임에서 경만호 회장은 △오사카의사회 임원 영접건을 비롯 △각분회 대항 친선테니스대회 개최건 △제1차 전문분야 연수건 △일반약복합제 비급여화에 대한 반대 신문광고건 등 회무 및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 구의사회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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