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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진참사 돕기 `사랑의 행렬' 줄이어
인도네시아 지진참사 돕기 `사랑의 행렬' 줄이어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6.06.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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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1차 의료지원단 급파

 대한의사협회(회장·張東翊)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지진참사와 관련하여 긴급 의료지원단을 자카르타에 급파했다.
 가천의과학대 길병원 의료진을 주축으로 구성된 1차 의료지원단(총괄단장·李承哲상근부회장)은 지난 1일 낮 12시30분 인천공항에서 張東翊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인도네시아로 떠났는데 오는 10일까지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귀국한다.
 1차 의료지원단은 길병원 흉부외과 최창휴 교수를 단장으로 외과 최상태 교수와 레지던트 3명, 공중보건의 1명 등 6명의 의사와 간호사 4명, 통역 및 행정요원등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2차 긴급의료지원단은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활동하고 이후 3∼4차 의료지원단은 현지사정을 파악하며 탄력적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경남의사회, 의료봉사단 파견

 경상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지난 2일 최근 발생한 인도네시아 지진피해지역에 긴급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원보(경상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김경원(경상남도의사회 공보이사)·강태욱(진주복음병원) 회원 및 김정숙(동마산병원 간호부장)·김미진 박경숙(동마산병원 수간호사)·오선영(진부복음병원 수간호사)씨 등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난 2일 오전 김해공항을 출발, 인도네시아 자바섬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오는 11일까지 9박10일 동안 엄청난 재난에 고통받고 있는 현지인들을 위해 경상남도의료봉사단의 박애정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원보 의장은 지난달 29일 선발대로 파견되어 현지조사 및 진료환경 조성, 긴급구호물자 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동희

 세브란스, 의료봉사단 보내

 세브란스병원(원장·朴昌一)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동병원에서 인도네시아 지진지역 파견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피해지역에서의 의료봉사단을 긴급 파견했다.
 정형외과와 응급의학과, 피부과, 내과, 소아과 등의 의료진과 지원팀으로 이루어진 10명의 의료봉사단은 31일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에서 기아대책기구 관계자와 광주기독병원 의료진과 합류하여 지진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7일간 응급환자 치료와 약품처방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민걸 의료봉사단장은 “계속되는 여진과 피해지역 인근 화산 활동 활성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웃사랑 실천의 세브란스 이념을 구현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원

 고대의료원, 지원단 발대식

 고려대의료원(의료원장·洪承吉)은 `고려대의료원 인도네시아 긴급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31일 안암병원 로비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긴급지원단은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도경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2명, 약사 1명, 간호사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피해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족자카르타 지역에서 1주일정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긴급지원단 윤도경 단장은 “현재 지진피해지역은 병원을 비롯한 의료시설의 파괴로 엄청난 부상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고 부상자 중 중상자도 6500여명에 달하고 있는 등 인도네시아에는 무엇보다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최선을 다하는 진료로 이들이 희망과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로

 국립의료원, 의료진 7명 파견

 국립의료원(원장·姜宰珪)은 지난 달 27일 인도네시아 재난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 내에 재난상황본부(본부장 김경환 응급의료관리팀장)를 구성, 의료지원단을 급파했다.
 黃淨淵응급의학과장을 포함, 총7명(의사3명, 간호사2명, 약사1명, 행정요원1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지난 달 28일 오후 3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의료진은 KOICA 단원 등과 함께 피해 지역으로 이동, 30일부터 외상 후 합병증 및 후유증, 감염성 질환에 중점을 두고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의약품 및 의료용품 등은 외교통상부에서 지원되었으며, 추가 사용할 의약품등은 별도 확보하여 현지로 탁송할 계획이다.

권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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