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산악회 회장에 서윤석씨
대둔산 정기산행/총회 개최
400명 참가 의료계 발전 다짐
대한의사산악회 신임회장에 서울시의사산악회 徐允錫명예회장(서울시의사회 부회장·서초 성누가의원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대한의사산악회는 지난 14일 충남 논산군 벌곡면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걸쳐 있는 대둔산(해발 878미터)에서 제6회 정기산행 및 총회를 개최하고 의료계의 대동단결과 의사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다짐했다.
서울시의사산악회 회원 150여명을 비롯하여 인천·전북·경북·경남의사산악회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회원들은 각 지역별로 전세버스를 이용, 오전 10시 수락계곡주차장에 도착하여 접수 및 임원소개 등 간단한 식전행사 후 3시간여동안 화합의 종주산행을 가졌다.
수락계곡-219계단-마천대-구름다리-대둔산 온천 코스로 진행된 이날 산행에 참석한 400여명의 회원들은 크지 않은 산세에도 불구하고 기암괴석과 깊은 숲이 어우러져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대둔산의 지명을 비롯하여 정담을 나누며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추대된 徐允錫회장은 “대한의사협회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백두대간 100봉우리 등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한 뒤 “오는 9월경 지역의사산악회 임원과 워크샵을 갖고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
한편 徐允錫회장은 1998년 정승권 등산학교를 졸업한 산꾼으로 서울시의사산악회의 엘리트코스인 총무이사·등반대장·회장을 역임, 3차례의 해외원정등반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황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