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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익 의협회장, 취임 기자회견"
"장동익 의협회장, 취임 기자회견"
  • 승인 2006.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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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에 실질적 도움주는 회무 펼칠터

 

새 의협회관/100주년기념관 건립 청사진 제시

 

자율정화 강화/소신진료 위한 법률 지원 매진

 

장동익의협회장, 회무추진 방향 밝혀

 

 

 

 대한의사협회 張東翊회장은 지난 8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의협회관 및 100주년기념관 건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자율정화 강화와 소신진료 환경조성을 위한 법률지원 등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와닿는 회무 추진방향을 밝혔다.

 張東翊회장은 먼저 의협회관 문제와 관련 “현 의협회관 부지를 역사미관지구에서 주구중심지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재산상 손실을 입을 소유주에게 전혀 통보가 없었으며 3차례의 공람기간을 거치지 않고 2차 공람 후 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을 내리는 등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 결정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이면 결판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소송에서의 승소 가능성이 90%이상이며 항소 없이 1심 재판에서 끝나도록 대비책을 세워 놓았다고 밝힌 張東翊회장은 “이에 따라 531평의 의협 부지위에 69평형의 19층 아파트를 지어 524억원에 분양하면 시공사와 4대 6으로 배분하더라도 350억원이 남고, 여기에 땅값 159억원을 보태면 이웃 아파트 조망권 보상액 20∼30억원을 제하더라도 총 470억원에서 480억원의 재정을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1만평 그린밸트 부지를 선정하여 의협회관과 100주년기념관, 의료사박물관, 노인병센터를 건립하는 메디컬 콤플렉스 공사계획이 가시화되어 내년 봄이면 첫 삽을 뜨고 2009년에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張東翊회장은, 새 의협회관에 원로회원과 여자회원을 위한 전용 층도 마련할 계획이며 각종 학술대회를 저렴한 비용으로 유치하여 회원에게는 이익을 주고 그 수익을 회비인하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張東翊회장은 이어 윤리위원회를 강화하여 썩은 가지를 과감히 쳐냄으로써 새롭게 태어나는 의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가칭 자율정화조사위원회를 의협 산하에 두고 李承哲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10명의 위원을 선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의협에는 등록하지 않고 보건소를 통해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있는 회원에 대해 조만간 커다란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張東翊회장은, 회비를 납부할 능력이 없어서 의협에 등록하지 못하는 회원을 위해서는 분납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실사에 대한 대책으로 소신진료 환경조성을 위한 법률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실사과정에 변호사가 입회하는 등 억울한 회원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張東翊회장은, 이같은 법률자문비는 30만원이면 되고 그 이상의 부담은 회장이 공약한 기금에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정책연구소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계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연구용역을 관장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연구원도 소수정예화하여 의사들이 살아남기 위한 정책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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