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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 - 김철수/박상근 원장
출마의 변 - 김철수/박상근 원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04.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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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실시되는 병협 회장 선거와 관련, 金喆洙중소병원협의회장이 지난 달 26일 두 번째로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병협을 국내 최고의 권익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金회장은 출마배경과 관련, “의료사회주의 정책에 따라 많은 병원이 도산하는 등 병원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20여년 동안 병원계를 위해 일해온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정관계 인사들과의 폭넓은 관계 등을 올인, 병원 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金회장은 선거공약으로 △협회조직의 합리적 개편 △각종 협의회 전폭 지원 △임원선출 규정 개편 △회계 투명성 확보 △2007IHF성공 개최 △새 병협회관 건립 등을 제시하고 “3명의 상근 임원과 함께 상근회장으로서 병협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金회장은 “이번 선거가 외견상 중소병원대 대학병원의 대결로 비춰지는 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출마하신 후보들은 모두 훌륭하신 분들로 함께 가야할 분들”이라며 “지금 중소병원 대표, 3차병원 대표 등으로 구분할 때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金회장은 “중요한 것은 누가 시간을 많이 내서 병협 회무에 임할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열심과 정직이 좌우명'이라는 金喆洙회장은 지난 1969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1978년 관악구에서 양지병원을 개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기원

 병협회장 출마의 변 - 박상근 원장

 경쟁력 강화/위상제고 혼신

   朴相根상계백병원장이 지난달 27일 세 번째 병협회장 선거 후보자로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충실한 심부름꾼으로 병협 경쟁력 강화와 위상정립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朴원장은 출마배경과 관련, “1년반 전 백낙환 인제대 이사장의 강력한 권유와 나름대로 병협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속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원로회장으로부터 이미 능력을 검증을 받았고 또 백이사장으로부터 병협 상근 배려와 임기 보장도 받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회무수행에 뛰어난 조건을 갖추었다”고 자신했다.
 朴원장은 선거공약으로 △인적자원 바탕 인프라 구축 △회원관리위원회 신설 △회원병원을 위한 서비스시스템 구축 △2007IHF 성공개최 등을 제시하고 “회장이 된다면 추호도 독단적이지 않고 원로 및 이사들의 의견과 충고를 겸허히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분야별 최상의 소리를 조율,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시키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세대 동문인 池勳商연세대의료원장과 동시 출마,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사실과 관련, “훌륭한 분들이 각자의 개성적인 정책과 비전을 제시, 경쟁력있는 병협으로 만들겠다고 출마한 것에 대해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병원계 발전으로 해석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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