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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호회장 `강력한 의사회' 본격 시동
경만호회장 `강력한 의사회' 본격 시동
  • 정재로 기자
  • 승인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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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와 봉직의·전공의 등 전 직역을 망라한 2만 서울시의사회원이 진정 하나가 되는,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慶晩浩회장은 지난 3일 제29대 회장 취임식과 함께 특별분회 순방에 나서 구분회 및 특별분회의 결속을 통한 `강력한 서울시의사회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취임인사를 겸한 慶晩浩회장의 이번 특별분회 순방은 지난 4일 오후 3시 영동세브란스병원 金光文원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을 방문했으며, 이어 다음 날인 5일 낮 12시30분 강남성모병원 김승남 원장, 오후 2시 중대용산병원 민병국 원장, 오후 3시30분 을지병원 이진용 원장을 방문하고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고 6일에는 오전 9시30분 고대구로병원 오동주 원장에 이어 오후 2시 강동성심병원 이하범 원장, 오후 4시 차병원 최영길 원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의사회의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통한 `강력한 의사회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慶晩浩회장은 이번 특별분회 순방과 관련, “구분회와 함께 특별분회가 시의사회 회무에 적극 참여, 의료환경 개선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을 특별분회장에게 제의했다”며 “이에 대해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등 특별분회장들은 상당한 호의를 보내고 향후 모임개최를 희망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慶晩浩회장은 “개원의만이 아닌 봉직의와 전공의들에 대한 권익증진 프로그램 개발에도 서울시의사회가 적극 나서달라는 특별분회의 요청이 있었다”며 향후 특별분회 회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김기원

 유관기관 방문 현안등 논의

  서울특별시의사회 慶晩浩회장은 대학 및 종합병원 등 특별분회 순방과 함께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공동관심사를 논의하고 문제해결을 모색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慶晩浩회장은 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방문하여 申彦恒원장과 간담을 갖고 의료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의사회와 보험자단체간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뒤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의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申彦恒원장은 “심평원은 의료 공급자 역시 하나의 고객으로 규정하고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제공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심평원이 새롭게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과거 보험자단체의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慶晩浩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유용철 지원장을, 5일에는 서울시 權宅相복지건강국장을 방문해 의료계의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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