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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원CEO 리더십 `탁월'
한국 병원CEO 리더십 `탁월'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04.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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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병원계 인사들이 “한국의 병원 CEO들은 과거 보수적인 통제형의 종속적인 리더십에서 팀을 중심으로 한 횡적인 리더십으로 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병원이 더욱 효율적이고 기능적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는 주장에 공감대를 나타냄에 따라 향후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병원계의 위상이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3일 오전 대만 타이페이 컨벤션선터에서 천수이벤 대만 총통과 빈센트 IHF 회장, 유태전 대한병원협회장, 야마모토 일본병원협회장 등 400여명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비롯한 국제 병원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 `2006 IHF(국제병원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에서 金光泰차기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이 `리더십 전략' 주제의 특강을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이날 金光泰 차기 AHF회장은 “과거 수직적 지도력에서 수평적 지도력으로 변화하는데 성공한 한국적인 병원 CEO로 인해 한국 병원들은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원활한 의사소통과 직원들 사이에 동기부여를 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병원 CEO상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한국의 의료보험제도'에 대한 강연에서 “한국의 의료보험은 OECD 국가 가운데 성공적으로 정착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하나씩 구현해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의 의료보험제도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가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아·태 지역회의는 지난 5일까지 `21세기 병원산업 도전과 기회'를 비롯 `리더십 전략'`마케팅 전략' `윤리적 문제' `보험 시스템' 등 다양한 테마의 심포지엄이 참석자들의 관심속에 집중 개최됐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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