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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제60차 정기총회-김익수의장 개회사
서울시의사회 제60차 정기총회-김익수의장 개회사
  • 승인 2006.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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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제60차 정기총회-김익수의장 개회사

 

밝은 미래 여는 장되길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바쁘신 중에도 서울특별시의사회 제6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빛내기 위하여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으로 선출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서울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해도 우리 의료계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료계는 명분없는 약대 6년제를 비롯하여 한의사들의 현대의학 기기 사용과 진료영역을 침범하는 무질서한 의료환경을 바로 잡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 2000년도에 잘못된 의약분업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투쟁한 金在正의협회장과  韓光秀서울시의사회장이 대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아 의사면허가 박탈되는 일은 많은 회원들로부터 격분과 분노를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얼마 전 의사신문사에서 창간 4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서울시 회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연 평균 소득이 5000만원 이하의 회원이 38%를 차지하고 전업이나 이민을 생각하는 회원이 50%를 넘었으며, 현재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회원이 과반수를 넘고 장래 의사라는 직업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서는 80%이상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이 땅의 우리 의사들의 모습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잘못된 의약분업에 대한 공정한 재평가를 하루 빨리 국회차원에서 시행하고 잘못된 의료정책의 방향과 왜곡된 의료제도를 개선하여 한국의료가 참다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사의 자율권을 말살하는 불합리한 심사기준이나 비현실적인 건강보헙 급여정책은 왜곡된 의료행위를 부추길 수 있어 조속히 현실에 맞게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즈음 새로이 시행하려는 노인요양정책에도 반드시 의사들을 참여시켜 의료와 복지가 함께 이루어져 노인들의 현대판 고려장이 되지 않는 복지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
 바로 지난 주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우리 8만 의사들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수장으로 장동익님을 제34대 의협 회장으로 선출하였습니다.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우리 서울시의사회를 짊어지고 갈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 새로이 출범하는 집행부는 난마처럼 얽혀있는 어려운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정말 새로운 패러다임의 의협과 서울시의사회를 이끌어 회원들과 국민을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회원들은 집행부를 신뢰하고 보다 더 일치단결하여 튼튼한 우리 의사회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오늘 총회는 서울시의사회의 1년간 살림살이의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3년간 우리 의사회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이번 제29대 회장선거에는 모두 훌륭한 후보자 세 분이 나왔습니다. 어느 분이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서울시의사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회원들을 위한 봉사자가 되리라 믿으며 서울시의사회 2만여 회원들은 온힘을 모으고 단결하여 집행부를 도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도 대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제가 의장으로 취임한 이래 주장했던대로 위임장없는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직 대의원 여러분께서 권리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대의원 여러분과 각 구 회장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국민을 위한 참된 의료를 개척하고 밝은 한국의료의 미래를 열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끝으로 지난 3년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를 크게 발전시키고 떠나는 朴漢晟회장 집행부의 노고에 치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새로 선출되는 집행부의 건승을 빌며 대의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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