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협선거에 전공의 표의 향배가 회장당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李赫)는 “이번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립을 선언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의료계의 발전과 함께 전공의의 처우가 발전한 면도 있으나 전공의 수련 환경과 대우는 여전히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최근 선거에 즈음하여 득표 전략으로서 전공의에 집중되는 현상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협은 “각 후보가 내놓은 본 협의회 관련공약과 기타공약을 성실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약속한 공약이 잘 지켜지는지 주시할 것”이라며 “각 후보 진영에서는 더 이상 전공의 단체를 빙자한 홍보나 선전을 포기해줄 것”을 촉구했다.
정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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