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손춘호명예회장 별세

　孫春昊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10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영결식은 14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에서 대한의사협회장으로 치러졌으며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초동교회 묘원에 안장됐다.
　고 孫春昊명예회장은 1927년 함북 경성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진료일선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 서 왔다.
　또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및 의사신문 발행인, 대한의학협회장 및 의협신보 발행인, 제11대 국회의원, 한국인구보건연구원 이사장, 대한가족계획협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의료계 발전과 국가보건의료체계 확립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같은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고인은 평소 “남으로부터 얻으려 하지 말고 주려고 힘쓰라”며 의사로서의 봉사정신을 강조한 삶을 살았다.
　한편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순실 여사와 2남 2녀가 있다.

김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