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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사전예방 나서
조류 인플루엔자 사전예방 나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6.0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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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는 물론 최근 유럽까지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의사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 담당을 위해 조류 인플루엔자 특별강의를 긴급 마련하고 AI 사전예방 및 차단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의사회는 AI 특강 개최와 관련,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또 일부국가에서는 인체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더해 최근에는 북한, 몽고,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도 신규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수준의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시의사회는 이에대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회원 대상의 특별강의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오는 3월4일(토) 오후5시 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예방 및 대유행 대비를 위한 강의’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개최하는데 이날 특강에서는 △고대구로병원 내과 김우주교수의 ‘조류인플루엔자란?’을 비롯 △고려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교수의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비를 위한 예방대책’ △서울특별시 질병관리팀 최종식팀방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서울시 대처방안’ 강의와 함께 참가자 질의 및 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 보건정책과는 지난 6일 오후4시 시청 별관1동 12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의사회 金宗鎭의무이사를 비롯한 조류 인플루엔자 전문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시 대처방안 및 대책과 △비축물자 소요량 및 확보방안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분야별 준비사항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EU 회원국인 슬로베이나의 죽은 백조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혀 조류 인플루엔자 유럽확산에 따른 충격을 주었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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