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사랑하는 의사

 축제 한마당 펼쳐

 

산을 사랑하는 의사들의 축제한마당이 펼쳐졌다.
　서울시의사산악회(회장·徐允錫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서초 성누가의원장)는 지난 9일 오후 7시30분 대학로 프레스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서의산 10년사' 출판기념회를 갖고 무궁한 발전을 다짐했다.
　朴漢晟서울시의사회장과 池三峰전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 서울시의사산악회 고문 및 역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산을 사랑하고 자연과 동화되는 의사들의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徐允錫회장은 인사를 통해 “자연보호운동을 목적으로 시작됐던 서울시의사산악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많은 발전과 결실을 거두었다”고 전제한 뒤 “이러한 성장과 발전의 뒤안길에는 초창기 서울시의사산악회를 창립하셨던 원로선배산악인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徐회장은 “오늘날의 의료계 상황은 매우 심각한 지경”이라며 “회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산악회처럼 우리 의사들도 남을 위해 희생하고 단합된다면 의료계의 힘든 `현실의 산'을 쉽게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徐允錫회장은 또한 “산악회원들과 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서울시의사산악회의 10년의 결실은 자랑스럽다”고 말한 뒤 “이를 토대로 겸손하게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10년의 역사는 과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의 10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희망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서울시의사산악회는 그 동안 산악회 설립 및 발전에 적극 앞장 서 온 池三峰·韓光秀전서울시의사회장과 申亨均고문·全幸助전회장에게 공로패를, 김수지 대화제약 대표와 서울시의사회 鄭起鎬부장·의사신문사 金基元·黃宣文부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황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