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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각구의사회 회장 선거전 '후끈
서울시 각구의사회 회장 선거전 '후끈
  • 승인 2006.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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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각구의사회 회장선거전

'후끈'

긴/급/진/단_2006 새 집행부 선출 총회 본격 개막

오는 3월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단체의 가장 기초단체인 구의사회장의 선거가
오는 16일 중랑구의사회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됨에 따라
벌써부터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도 서울의 전체 25개 구 중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한 구가 5개 구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의 경우 경선이 점쳐지는 구만도 10∼12개 구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선거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이번 구의사회 선거와 관련해 본지가 지난 7∼8일간 구의사회를 통해 중간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선이 예상되는 구는 10∼12개 구, 단일후보에 따른 추대는 9∼11개 구, 연임은 2개 구, 2개 구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구는 강남·서초·동대문·영등포·성동·광진·성북구의사회로 강남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이관우 회원(이관우내과의원)과 김영진 회원(김영진성형외과의원)간의 경선이 예상되며 서초구의사회의 경우는 현 부회장인 김용훈 회원(김용훈산부인과의원)과 신민호 회원(신민호이비인후과의원), 유성현 회원(유성현산부인과의원)의 3파전이 점쳐지고 있다.

또한 동대문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오창준 회원(오창준의원)과 현 총무이사인 유태욱 회원(연세모아의원)간의 경합이 예상되며 영등포구의사회는 이용배 회원(성모외과의원)과 현 부회장인 박희봉 회원(박희봉소아과의원)이, 성동구의사회는 현 회장인 최백남 회원(최비뇨기과의원)과 전 회장인 송영우 회원(현대의원)이, 광진구의사회는 현 회장인 문경서 회원(문경서신경정신과의원)과 현 부회장인 노만택 회원(만택정형외과의원)이, 성북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노순성 회원(노순성신경외과의원)과 현 서울시의사회 섭외이사 최낙원 회원(성북성심신경외과의원)이 경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단일후보가 예상되는 구는 송파·은평·동작·도봉·용산·서대문구·노원구·중랑구의사회로 송파구는 현 부회장인 임수흠 회원(임수흠소아과의원)이, 은평구는 현 부회장인 김병인 회원(인정병원)이, 동작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강미자 회원(강미자산부인과의원)이, 도봉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유덕기 회원(유내과의원)이, 용산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조승복 회원(조승복소아과의원)이, 서대문구의사회는 현 부회장인 권기철 회원(권기철신경정신과의원)이, 노원구의사회는 현 회장인 우봉식 회원(한양재활의학과의원), 중랑구의사회 현 회장인 김시욱 회원(김시욱안과의원)이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있어 후보 마감일까지 등록자가 없으면 이들 후보들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올해 경선을 통해 회장을 선출하게 되는 구가 10∼12개 구로 지난 2003년도 5개 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 2배 이상 급증 것과 관련해 우선 일선 회원들은 선거과열 양상과 회원간의 분열 등의 우려감 등의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바람직한 경쟁을 통한 의사회발전을 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들이다.

대한의사협회 이근식 부의장(전 서울시의사회 의장)은 ""무엇보다 현재와 같이 의료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사회를 위해 헌신하겠고 나선 회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은 우선 의료계로서는 긍정적인 모습들""이라며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통해 경쟁해 나간다면 의사회로서도 보다 진보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단체의 가장 기초가 되는 구의사회의 힘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의료계는 아무런 힘을 받을 수 없듯이 의료계에 있어 이번 구의사회 선거가 갖는 역할과 의미는 상당히 중요하다""며 ""회원들 역시 보다 많은 관심을 통해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구의사회 선거와 관련해 노원구 한 회원은 ""의료계 각급 지도자들은 모두 의사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비전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며 ""몇몇 대학간 합의 의하거나 혹은 회원들의 뜻이 반영되지 않는 방법에 의한 회장선출 방식은 이제 지양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동구 한 회원은 ""모든 단위의 의사회를 이끌어갈 회장은 경쟁자가 있으면 경선을 하는 것이 당연하며 정책과 비전으로 선택받아야 한다""며 ""또한 결과에 승복하는 분위기를 성숙시켜 선거 문화도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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