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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의협회장 출사표 김대헌후보
출마의 변-의협회장 출사표 김대헌후보
  • 승인 2006.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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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의협회장 출사표 김대헌후보

 

회원 눈높이 회무 추진할터

 

 

 “직역·나이·전문과목에 관계없이 모든 회원들이 지도자 한사람을 중심으로 견고하게 단결할 때 비로소 의료제도도 바꿀 수 있습니다. 밖으로는 행정을 좌우하는 인사들과 교감하고 안으로는 회원들의 지지를 받아 의료제도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의협회장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회원의 눈높이에 맞춘 진정한 의사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부산광역시의사회 金大憲회장(신한방사선과의원장)은 지난 2일 제34대 대한의사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의사회 임원으로 지난 12년간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 걷고자 하는 길에 대해 회원들에게 겸허하게 심판을 받겠다는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지역의사회장으로서는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한다 해도 의사협회의 수장이 아니고서는 목적한 바를 이루기 어렵다”고 지적한 金大憲후보는 “작은 부분부터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여 신뢰가 쌓여야 비로소 정치세력화가 되는 것”이라며, 회원들의 선택을 받으면 의사협회가 진정한 정치세력화를 이루는데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풍전등화와 같은 의사들의 운명을 역전시키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 그 길을 가기위해서 필수적으로 가져야 할 조직관리 경험이 풍부하고 의사들의 미래에 대한 열정적인 마음도 충분하여 의료계와 의사의 내일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金大憲후보는 의협회장의 능력에 따라 전혀 다른 조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의 결심과 나의 각오와 나의 열정과 나의 희생을 모두 바쳐 의사들의 영웅이 되고 싶다”는 심정을 피력했다.
 “의사협회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회무는 낭비적인 격식과 형식적인 회의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격식과 내용을 회원들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추며 회무를 대폭 개선하여 회비를 절약하고 남은 회비는 회원들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돈은 적게 들고 내용은 오히려 충실한 회무를 하면 회원들이 신뢰한다”고 지적한 金大憲후보는 회원들의 신뢰만 얻으면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큰 일을 해낼 수 있고 큰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46년 부산 태생으로 71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81년부터 신한방사선과의원을 개원해 온 金大憲후보는 99년 의협 의쟁투 중앙위원을 거쳐 2000년부터 부산시의사회장, 2002년부터 의협 부회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김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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