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한국여자의사회 `50돌'
한국여자의사회 `50돌'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6.0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4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반세기 역사를 토대로 전문화·세계화를 위한 100년 미래 역사 창조의 첫 신호탄을 올렸다.

 이날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의료계를 비롯, 사회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학술심포지엄 및 50년사 출판기념식, 비전선포식, 작품전시회 등이 치러져 반세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향애 사무총장의 사회로 막이 오른 기념식에서 李賢淑회장과 鄭德姬 창립 50주년 기념 준비위원장은 반세기 역사의 숨결을 지켜온 눈부신 발전상에 벅찬 감회를 전한 뒤 향후 미래를 향한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어 金世坤 의협 상근부회장, 유태전 병협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홍준표 의원, 가브리엘 캐스퍼 국제여자의사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노무현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축전을 통해 “앞으로 국민들을 위한 지도 계몽, 의학발전을 위한 학술진흥에 노력해 달라”며 창립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시상에서는 손치정 초대회장에서부터 20대 이영해 회장 등 역대회장에 대한 공로상 및 심볼 브로치 전달이 있었다.

 또한 `권분이 학술상'과 `길 봉사상'을 제정, 후원해 온 권분이·이길여 전회장에게 특별기여상이, 이옥주, 남경애 회원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어 반세기 역사를 조망하는 50년사 영상물 상영과 비전 선포식을 갖고 `미래로 세계로' 향한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선포식에서는 李玲海전회장의 선창으로 △함께 하는 의사회 △봉사하는 의사회 △참여하는 의사회 등 3개항에 걸친 비전 및 미션 선포가 있었다.

 한편 이에앞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인체의 신비, 영상의학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뇌, 심장마비, 유방암, 미래영상 등 4개 분야별 발전상이 집중 조명됐다.

권미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