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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명인 윤동환씨 등극
의사명인 윤동환씨 등극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5.1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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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역사와 전통의 `의사명인전'에 처녀 줄전한 젊은 의사와 70대의 최고령 참가자인 노의사가 각각 의사명인과 B조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朴漢晟)는 지난 11일 오전 9시 시의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2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의사명인전 친선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와 박진감 넘치는 승부속에 금년도 의사명인을 가렸다. 특히 이날 `의사명인전'에서는 A조(2급 이상) 우승인 의사명인에 첫 출전한 을지병원 재활의학과 尹棟煥씨가 막강한 전임 의사명인을 물리치고 5승 전승으로 등극, 의사명인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또 B조(3급 이하)에서는 동대문구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남성모병원 건진센터 崔大榮씨가 우승을 차지, 노익장을 과시했다.  오전 9시30분 김찬우 지도사범의 인사 및 경기규칙 소개와 함께 열린 이날 `제21회 의사명인전'은 지난 해 경기방식인 조별 리그 대신 각 조별 혹은 조별 크로스 경기를 통해 최다 승자를 각 조별 우승자로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 참가자들이 지난 1년간 진료시간외에 틈틈이 닦아온 기력을 반상위에서 맘껏 펼쳐 보이는 장을 제공했다.

 이날 의사명인전에는 朴漢晟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 徐允錫부회장·黃仁奎총무·朴明羲공보·朴明河재무·金炅哉정책이사 등 임원진이 참관한 가운데 A조에는 10명의 선수가, B조에는 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한편 이번 `제21회 의사명인전'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우승=윤동환(의사 명인, A조, 을지병원), 최대영(B조, 강남성모병원) △준우승=한웅(A조, 도봉 이영수의원), 추삼호(B조, 강남 선의원) △3위=나현(A조, 마포 가든안과), 배광수(B조, 구로 구로방사선과) 등이다.

김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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