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병원계 소식] 3월 27일
[병원계 소식] 3월 2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3.2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 서남병원 '주간재활병동' 본격 운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장성희)은 '주간재활병동'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간재활병동이란 장기 재활치료가 필요한 중추신경계 환자를 위한 병동이다. 입원 시 제공되는 포괄적 재활치료와 외래진료의 편리함을 결합한 형태로, 환자들은 낮에 입원 환자와 동일하게 병동에서 치료와 간호돌봄을 받고 저녁에 집에 귀가할 수 있다.

서남병원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4개월동안 주간재활병동을 시범 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총 649명이 병동을 이용했다. 환자들은 △운동치료 △작업치료 △기구치료 △통증치료 △전기자극치료 △언어치료 △연하치료 △인지치료 △호흡치료 등 9가지 이상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개인별 증상에 맞춰 제공받았다.

입원치료와 동일한 20%의 본인부담금으로 집중치료와 일상유지 효과를 모두 볼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주간재활병동에서 치료받고 있는 우삼옥(강원도·만 79세)님은 “강원도 강릉에서 입원치료를 알아보던 중 주변 추천을 받아 서남병원 주간재활병동에 입원했다”며 “낮에는 6시간 이상 집중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딸, 손자와 함께 생활하니 치료 효과도 만족스럽고 마음도 안정된다”고 말했다.

서남병원 주간재활병동을 맡고 있는 재활의학과 이주영 주임과장은 “민간병원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공공병원에 도입하고 싶었다”며 “뇌졸중, 뇌손상 등 중추신경계 환자들에게 양질의 재활치료와 안정된 일상유지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장성희 원장은 “병원 수익성과 재활치료 인력의 부족 그리고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등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환자와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도적인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최문석 교수, 다빈치SP 대장암 절제술 성공

인하대병원이 최근 인천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이용한 대장암 수술에 성공했다.

대장암이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국내에서 새로 발생한 24만 7천952건의 암 중에서 대장암이 2만 7천877건으로 전체의 11.2%에 해당하는 3위의 발생률을 보였다.

50대 후반의 남성 A씨는 얼마 전 대장암(우측 결장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내시경 검사 결과 결장에서 3㎝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는데, 이 종양은 내강의 30% 정도를 감싸고 있었다.

최문석 교수(외과)는 절제술을 하지 않는다면 간이나 폐로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높고, 장폐색이 발생해 복막염이나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 교수는 A씨와의 상담 끝에 최소 침습의 장점이 있는 다빈치 SP를 이용한 대장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다빈치 SP 대장암 절제술은 3D로 구현된 화면을 통해 자세하게 병변을 확인할 수 있고,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조직 절제가 용이하다. 또한 수술 상처 부위가 단 하나이기에 환자의 미용적인 만족도가 높으며 수술 후 통증과 회복에도 장점이 있다.

최문석 교수는 “환자분이 수술 다음날부터 식이진행을 할 수 있었고, 4일째부터는 장운동이 회복됐으며 6일째에 특이소견 없이 퇴원하셨다”며 “기존의 복강경 수술 환자에 비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회복도 빨라 긍정적이며 앞으로 병리검사를 토대로 잔존할 수 있는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항암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인하대병원, 연안여객터미널서 매달 ‘심폐소생술 캠페인’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22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을 실시했다.

센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심폐소생술은 최근 각종 안전사고를 통해 많은 이들이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주변 심뇌혈관질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도 평소 익혀두면 매우 유용하다.

캠페인은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을 실시한 뒤 마네킹을 활용해 실전 교육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BLS 프로바이더 자격을 갖춘 센터의 교육 간호사가 주도했다. BLS는 Basic Life Support의 약자로서 미국심장협회(AHA)가 인정하는 기본 인명 소생술 교육과정으로,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자동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안전하고 시의적절하게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훈련이다.

센터는 여객터미널이 혼잡한 여행 성수기인 7~9월을 제외하고 올 한 해 동안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전문가의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을 체험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032-890-2197)로 문의하면 된다.

나정호 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인천항만공사의 도움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캠페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인천시민들의 심뇌혈관 건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마련하고 지역 곳곳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2023년 감염병 대응 맞춤형 방문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팬데믹 등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의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감염병 대응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의료기관 특성을 고려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병원에 방문하여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사료·교육운영비 등 제반 교육비가 무료다.

교육 희망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제출하면 된다.

올해 방문교육은 △찾아가는 감염병 대응 맞춤형 컨설팅 △다시 찾아온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감염병 대응 맞춤형 컨설팅’은 병원 감염관리 지침 및 동선 컨설팅을 내용으로, 오는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기관은 4개소로, 공공의료기관 중에서도 감염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다시 찾아온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은 기존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에 참여했던 기관 중 2개소를 선정해 원내 감염관리 현황을 재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실습을 오는 7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기관은 사전 요구도 조사를 포함해 다직종(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된 원내 참석자 모집, 교육장 제공, 현업적용도 평가 참여 등 교육 운영에 협조가 필요하다.

주영수 원장은 “코로나19와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평시에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병원이 전사적으로 감염병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문교육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2023년 화상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한강성심병원(원장 허준)은 내달 8일 도헌연구센터 4층 도헌관 강당에서 ‘화상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강좌에서는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교수가 화상의 진단, 치료, 수술 등 임상에 필요한 내용을 폭넓게 다룬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화상의 분류 및 진단을 주제로 △화상의 분류 및 깊이에 대한 진단△화상 중환자의 치료과정 △드레싱 재료의 선택, 화상환자의 부분층피부이식수술 및 진피대체제 사용에 대한 강좌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화상환자의 전층피부이식수술의 예 화상 흉터 및 색소침착에 대한 레이저치료법, 외래에서 가능한 화상흉터 병변 내 주사치료, 화상 선별수가품목에 대한 예 등에 대해 다룬다.

이번 연수강좌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홈페이지(https://hangang.hallym.or.kr/)에서 오는  7일 오후 3시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등록이며 수료 후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을 받을 수 있다.

■ 차병원, 유튜브 라이프 토크쇼 개최 

 차병원 난임센터가 내달 1일 오후 2시 30분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_ivf)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토크쇼는 차병원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합동 라이브 방송으로 강남, 서울역, 분당, 일산, 대구 등 5개 난임센터의 핵심 교수들이 모여 진행한다. 

젊은 삼신할배로 유명한 대구 차병원 박동수 교수을 비롯해 서울역 차병원 허윤정 교수, 강남 차병원 전행준 교수, 분당 차병원 신소연 교수, 일산 차병원 류혜진 교수가 출연한다.

시험관아기 시술 전 준비사항부터 검사, 시술 과정, 임신 전후 주의사항, 유전자 검사 등 난임 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교수들이 답한다.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박동수 교수는“난임으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강남∙서울역∙분당∙일산∙대구 차병원 난임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소통하며 어디서도 물어 보지 못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난임 시술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강동성심병원, 병원 예술치유프로그램 ‘블루버드토이Ⅱ ’ 진행

강동성심병원(원장 양대열)이 어린이를 위한 예술치유프로그램 ‘블루버드토이 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병원의 문화예술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행사는본관 및 웰빙센터 건물 3층 소아청소년과와 청소년웰빙센터에서 11월 18일까지 약 8개월 간 본격 시행한다.

작년에 처음 열린 ‘블루버드토이’ 전시는 2만 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예술 교육에는 760명이 참가했다.

또한 전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이에 올해는 지역주민을 포함, 병원의 모든 방문객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의 테마는 ‘여행’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케빈박 작가의 ‘화성호텔 벨보이’를 중심으로 세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화성호텔 벨보이와 떠나는 프랑스 파리여행 사진전(BELLBOY TRIP TO PARIS), 화성호텔 벨보이와 2030년 화성으로 떠나는 현대미술 전시(MARS HOTEL BELLBOY), 플레이모빌과 함께 화성으로 떠나는 어린이 예술체험 클래스(MARS HOTEL INSIDE STORY)를 코로나 기간 마음 놓고 떠날 수 없었던 우리 대신 프랑스에 다녀온 화성호텔 벨보이의 여행사진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구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본관 1층에는 벨보이를 형상화한 포토존을 마련하여 누구든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형 문화 공간을 구축했다.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한국전기연구원, ‘K-방사선 암 치료기’ 개발 나서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조석구)은 지난 23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상호 인력 및 의료기술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영남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자기파융합연구센터 김정일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3번째로 ‘방사선 암 치료기용 X-band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관련 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하고, 변환된 전자기파 에너지로 고에너지 방사선을 방사해 암을 치료하는 의료 핵심기술이다. 

공동연구팀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선 암 치료기 시장의 국산화를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암 치료기 통합시스템 기술 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 해당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석구 원장은 “국내 최고 고정밀 전자기파 융합 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한 한국전기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며, “우리 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의료기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매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하대병원, 가족중심치료센터 개소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중심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NICU 내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해 부모의 자유로운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 참여 등을 시작했다. 

이후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3개의 가족실이 포함된 가족중심치료센터를 신설했다. 가족실 내에는 인큐베이터와 보온 및 산소치료가 가능한 ICS(Intensive care system), 캥거루 케어를 위한 카우치, 보호자용 소파 겸 침대 등을 설치해 의료와 생활이 합쳐진 공간으로 꾸몄다.

가족중심치료는 신생아 중환자 관리에 있어 부모가 자녀와 한 공간에서 생활하며 의료진과 적극적인 협력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일찍이 가족중심치료를 시작한 서구권의 여러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치료성적과 부모들의 정신적 안정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중환자 치료와 관련된 입원기간 단축과 이른둥이의 발달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와 의견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가족중심치료에 대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2021년 이주영 교수(소아청소년과)와 NICU 소속 간호사 2명, 임상전문 간호사 1명 등이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에 가서 가족 중심 치료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의료현장에서 베드-사이드 티칭(bed-side teaching)을 수련한 바 있다.

이후에도 핀란드 현지 의료진과 교류를 이어가며 이론과 실무를 익혔고, 국내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가족중심치료 도입과 정보 공유를 추진해 왔다.

인하대병원은 앞으로 가족중심치료에 대한 최신 프로그램과 동향, 지견들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자료를 국문으로 번역하고 국내 의료환경에 접목해 타 의료기관에 교육하는 등 신생아 치료에 대한 선진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용훈 센터장(소아청소년과)은 “가족중심치료는 부모와 영아의 친밀함을 지원하면서 이른둥이의 신경인지 발달을 향상시키고, 감염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가족 중심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혁신적인 의료 시스템인 만큼 국내 정착과 확산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고도일 서울특별시병원회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에게 감사장 전달

서울특별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23일 그동안 서울시병원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이대서울병원장으로서 어려운 코로나 환경 속에서 탁월한 리더쉽으로 병원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본회 부회장 겸 학술위원장직을 맡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본회와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크므로 이 감사장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의학 전문의인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뇌신경 및 두경부, 신경 중재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서 이대서울병원 초대 교육 수련 부장을 거쳐 제2대 이대서울병원장으로 취임해 현재 연임 중이다.

■서울대병원,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교육센터 지정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CSP(Conduction system pacing)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신 순환기질환 치료기술을 널리 전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은 2021년 1월 이래 150례의 CS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Biotronik사로부터 CSP 인공심박동기 삽입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또한 부정맥팀은 지난 1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사들을 대상으로 ‘B-Connected CSP Training Program’을 진행하여 말레이시아 및 태국 순환기내과 전문의에게 CSP 시술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소령 교수는 “CSP 시술은 최근 국제적으로 활발히 임상 경험과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 CSP 시술을 통해 인공심박동기를 가진 환자와 심실재동기화치료가 필요한 심부전 환자의 예후가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시술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하고, 순환기질환 치료의 선두 주자로서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경남 지역 최초 외과 로봇수술 500례 달성

양산부산대병원이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위장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한 결과 경남 지역 최초 외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간담췌외과는 단일공 로봇을 통해 담낭절제수술을 집도하고 있으며 절개 부위 흉터가 거의 없고 출혈 및 수술 후 통증이 적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태범, 심재룡 교수는 “향후 간세포암, 담관암, 췌장암에 대한 로봇수술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갑상선외과는 갑상선암 수술을 부위에 따라 겨드랑이, BABA(겨드랑이와 유륜), TORT(경구강) 세 가지 방법으로 시행되며 로봇으로 갑상선암 수술을 3D 입체영상을 보면서 집도하여 정밀한 동작으로 조종해 정확도가 높고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이 가능하여 미용적으로도 매우 우수하다. 

김동일·이승주 교수는 “경부 절개에 비해 흉터 회복이 매우 빠르고 1주일 이내로 샤워, 가벼운 운동 및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장항문외과는 병변을 적절히 치료할 수 있게 해주며 골반으로 가는 신경을 안전하게 보존하여 배 안에서 장 문합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여 절개창을 보다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병수 교수는 “초저위 전방 절제술과 측방 골반림프절 곽청술과 같은 매우 복잡한 수술에서 로봇 시스템의 장점이 뚜렷이 확인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방외과 김현열 교수는 “유방 전절제술이 필요하나 암이 유두를 침범하지 않아 유두를 보존할 수 있는 환자들에게 로봇수술은 최적인 수술이다”며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부위 2~6cm만 절개해 유방조직을 제거한 뒤 자가조직이나 보형물을 이용해 재건수술까지 한 번에 진행하여 환자의 회복도 빠르고 유두 괴사 및 수술 합병증의 위험이 좀 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위장관외과에서는 환자의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관절이 없는 기존 복강경 기구의 제한적 움직임이 수술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정재훈 교수는 “로봇수술과 내비게이션 수술 시스템을 도입하여 정교한 움직임과 섬세한 임파선 박리 및 안전한 위암 수술이 가능함으로써 양산부산대병원 위암 수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명일신기독병원, 부산광역시북구체육회와 진료 협 약체결 

화명일신기독병원과 부산광역시북구체육회가 지난 23일 북구체육회 김성호 회장, 화명일신기독병원 김봉갑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봉갑 원장은 북구주민들의 단골병원으로서 역할을 약속하며, 이번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 조인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주치의가 되기 위해 최선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강연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강연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연의 명칭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로 윤강준 대표원장은 25년 넘는 기간 동안 현장에서 얻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의 효과 및 예후 대한 연구결과를 국내 척추치료 전문가들에게 전달했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의 경우 큰 절개 없이 등 쪽에 6mm 가량의 구멍 두 개만 뚫어 시행한다. 한쪽에는 내시경을 넣어 수술 부위를 확인하고 다른 한쪽에는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통증의 원인을 제거한다. 내시경을 통해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척추를 보호하면서도 관절 및 근육의 손상 없이 병변 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덕분에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