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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3일
[병원계 소식] 3월 2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3.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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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

LIG가 서울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기부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2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 열렸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총 1억 5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IG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LIG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LIG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LI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으로 알고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의료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LIG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의료취약계층 지원 외에도 저소득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후원, 자립준비청년 후원 외에도 LIG넥스원과 이노와이어리스, LIG시스템, 휴세코 등 계열사와 함께 사업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LIG를 비롯해 LIG넥스원 등 계열사와 소속 임직원들이 마련한 지진 피해 복구 성금 2억5천5백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하기도 했다.


■명지병원 재활센터 확장 이전, 특수재활 전문성 강화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이 재활센터를 대폭 확장, 이전하고 통합진료와 특수재활의 전문성을 강화한 치료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심장재활과 암재활, 언어재활 등 분야별로 독립 운영되던 재활치료를 한 공간에서 통합 운영하는 통합재활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단순 재활치료에서 나아가, 전체 진료과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진료와 치료과정의 중요 역할을 맡도록 재구성됐다. 

특히 환경적으로도 환자가 치료받고 싶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종합병원 재활치료실로는 이례적으로 재활센터를 건물 최고층인 T관 7층으로 이전하고, 높은 층고와 커다란 창을 배치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밝고 따뜻한 공간을 구축했다.

300여 평에 달하는 통합재활센터는 기본적인 열·전기치료 등의 물리치료실과 도수치료실은 공간적으로 분리, 개별 맞춤치료를 구현하고 메인 홀은 운동치료 및 작업치료와 함께 심장 및 호흡재활을 위한 특수재활 시설로 통합 운용된다. 이와 함께 언어 재활실, 암 재활실, 요통치료실도 분리 운용된다. 조만간 로봇 재활치료 장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통합재활치료센터의 특징은 재활치료가 단지 재활의학과의 특정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고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의 신경 및 근골격계 치료는 물론, 암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예술치유센터 등이 협업하는 다학제적인 치유의 한 과정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심장재활과 호흡재활 등 특수재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5년 전에 시작된 특수재활은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등과의 콜라보 이루고 있는데, 미국 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재활병원에서 특수재활 연수를 마친 재활의학과 김용균 교수가 팀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하루 40명의 환아를 낮병동에 입원, 치료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소아재활센터와 김진구 병원장이 이끄는 국내 최고 수준의 스포츠의학센터 등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소아재활과 스포츠재활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윤정 교수(재활의학과장)는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를 비롯한 관련 진료과 의료진, 그리고 50여 명에 달하는 재활치료인력이 이뤄내는 최상의 팀워크를 통해 생애 전주기별 일대일 맞춤 재활치료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왕준 이사장은 “급성기병원이면서 공간과 비용을 투자해 매머드급 재활센터를 만들고, 남들이 안하는 재활 분야에 유달리 공을 들이는 이유는, 환자 중심의 전인적인 치료를 구현하는 마지막 단계가 재활치료라는 명지병원이 지향하는 철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화의료원, 지비비-이미타사이언스와 3자 업무협약 체결

국내 최초로 펨테크 연구소를 개설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펨테크(Femtech, Femail+Technology)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맞추는 소프트웨어, 진단, 제품, 서비스 등의 기술로 여성용 위생 제품을 비롯해 생리 주기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생리 케어와 여성의 성 건강, 임신과 불임 솔루션, 생식 기관 건강, 갱년기 및 정신건강 관리 등이 포함된다.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01호에서 지비비 주식회사(대표이사 정용운), 이미타사이언스 주식회사(대표이사 태석호)와 3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화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비비(주)는 서울대학교 정가진 교수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뿌리는 여성 질유산균 '팬톡'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다만 팬톡은 ‘생유산균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이유로 관련 법 규정이 없어 개발 후 4년이 지나도록 판매하지 못하다가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2019년 시장 출시가 이뤄졌다.

팬톡은 시장에 출시됐지만 식약처에서 의약(외)품 등에서나 표기가 가능한 '질염 예방 및 개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해 실질적 판매나 유통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이화의료원 펨테크 연구소는 의약(외)품 등록에 필요한 인허가 시험 프로토콜을 마련함으로써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김영주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펨테크 연구소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이미 제품의 특허를 받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검증된 시험 방법으로 제품에 포함된 생유산균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펨테크 연구소와 연계된 이화의료원에서 의약(외)품 등록을 도와 질염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펨테크 연구소는 지비비와 함께 다양한 여성 질환 질병을 모델링 하기 위한 여성 생식기 모델링 생체모사 장기칩(Organ-on-chip)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미타시언스(주)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미타사이언스는 생체모사 장기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시험법 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데 인체 내 복잡한 생리현상을 재현하고 실험결과를 예측·해석할 수 있는 생체모사 장기칩이 대표적이다.

김영주 연구원장은 "여성생식기에 관한 다양한 신약의 효능·효과를 동물실험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라며 "여성의 생식기 생체모사 장기칩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련 논문이나 연구가 전무한 영역으로 펨테크 연구소가 이미타사이언스(주)와 협력해 관련 부문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장은 "펨테크 연구소는 이화의료원이 보유한 여성 생식기 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실증데이터에 기반한 연구와 여성 생식기 내 건강을 위한 전용 제품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3자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산·학·연·병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 2월 23일 '펨테크 연구소 개소기념 여성 헬스케어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펨테크 관련 연구동향 및 기술사업화 현황 발표하면서 산·학·연·병의 공동협력을 통한 펨테크 산업의 발전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신응진)이 최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되어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가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 환자·보호자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재심사한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으려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당뇨병 교육 팀원 중 의사를 포함한 3개 이상 분야에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하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 인력이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 맞춤형 개별 및 집단 교육, 상담을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병 클리닉을 총괄하는 목지오 내분비대사내과장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도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네팔 건강 수준 향상 위한 역량 강화 및 인프라 개선 사업 선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네팔 박타푸르 취약지역의 빈곤층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의료 인프라 개선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향후 약 5년간 네팔 박타푸르지역에 위치한 한네친선병원을 중심으로 네팔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본 사업을 통해 한네친선병원에 4층 101병상 규모의 건물을 증축하고, 약 1,500만 달러 규모의 의료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약 300여 명의 한네친선병원 의료진 및 인근 19개 보건소의 1차 의료인력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은 ▲한네친선병원 증축 ▲의료 기자재 지원 ▲병원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한 거버넌스 확립 ▲전문가(병원 운영전문가, 의사, 간호사) 파견 ▲고위급/실무자 초청 연수 ▲지역사회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활동은 환경 및 젠더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진행되며, 장기적으로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사업을 수행할 미래헬스케어추진단 강재헌 단장은 “네팔 인구의 80% 이상이 농촌 및 산간지역에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모바일 원격 의료시스템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원격의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한네친선병원의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지역 보건소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목표로 한다”며 “강북삼성병원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세계 건강권 보장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 중증 환자 치료와 교육 수련 등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 이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으며, 스리랑카와 몽골, 엘살바도르, 라오스 등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초 ‘카카오 알림톡’ 진료예약 서비스 오픈

이대서울병원(원장 임수미)이 지난 17일부터 국내 최초로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료예약과 관련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기존 의료기관에서는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진료 예약변경과 취소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이대서울병원의 카카오 알림톡 진료예약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병원 홈페이지나 웹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병원에서 발송된 알림톡을 통해 진료예약은 물론 예약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하다. 간단히 말하자면, 신규(초진)환자들이 병원 홈페이지나 웹을 이용하지 않고 알림톡을 통해 간편하게 진료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카카오 알림톡 진료예약 서비스를 통해 ▲간편 진료예약(신, 초진 포함) ▲예약 변경 및 취소 ▲환자 정보 등록 및 변경 ▲외래 진료과 및 센터 번호 찾아가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우정 이대서울병원 원무팀장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들이 병원 내 원무접수 수납창구를 거치지 않고도 예약 및 등록절차를 모두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어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의사의 휴진이나 퇴사 시 이미 예약된 환자들은 콜센터를 통해 예약을 변경해야 했지만 알림톡으로 환자가 간편하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 처리할 수 있어 병원 업무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향후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예약 검사비 수납, 진료비 영수증 등 입·퇴원 수속과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 카카오 알림톡 진료예약 서비스를 개발한 ㈜바이타민은 병원 키오스크 서비스로 시작해 국내 최초로 ‘제증명 전송시스템’(특허등록) 및 ‘원터치 알림톡 통합 서비스’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이대서울병원의 카카오 알림톡 진료예약 서비스는 원터치 알림톡 통합 서비스에 해당된다.

㈜바이타민 김태호 대표는 “이대서울병원이 선보인 카카오 알림톡 진료예약 서비스는 기존 앱과 달리 설치, 다운로드, 회원 가입 등이 필요하지 않으며 간단한 정보만으로 로그인 및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3단계 보안시스템 및 암호화, 특수 환경에 따른 접근불가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명지병원, 베트남 의료진 대상 단체 의료연수 실시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은 지난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의료진 11명에 대한 단체 의료연수를 실시했다.

Nguyen Thi Thanh Trung(응우옌 티 탄 트렁) 부원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연수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타이빈의과대학 종합병원과 어린이병원 의료진들로 심장내과와 소화기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소아과 의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 포럼’에서 체결된 타이빈성과 명지의료재단과의 의료분야 MOU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MOU는 명지병원과 베트남 타이빈성이 의료시스템 구축 종합 컨설팅, 의료진 및 직원 교류, 의료 교육, 병원 경영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연수단은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 영상의학센터, 정형외과, 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진료센터 및 진료과, 중환자실 등을 순회하며 수술 및 시술 참관은 물론, 전문 의료진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질의응답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간호부를 비롯한 병원의 주요 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명지병원의 환자케어시스템과 경영 및 전산화된 환자 관리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최신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춘 수술실과 중환자실, 종합건강진단센터 등의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을 세밀하게 견학했다.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온 의료연수단은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운영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명지병원 방문 및 연수 소감을 밝혔다.

연수단장으로 참가한 응우옌 티 탄 트렁 부원장은 “명지병원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지금까지 생각해 온 ‘병원’의 개념을 훨씬 뛰어 넘는 환경과 시스템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탄탄하고 알찬 연수 프로그램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이번에 보고 배운 선진 의료시스템과 ‘환자제일주의’ 정신을 베트남에 적용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6박 7일은 명지병원의 우수한 진료 시스템을 전부 선보이기엔 짧은 기간”이라며, “해당 연수를 시작으로 타이빈 종합병원과 타이빈 어린이 병원의 연수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방한 일정이 명지병원을 넘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타이빈성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100km 떨어진 경제특구로 지정받은 신흥 경제개발지역으로 인구는 200만 명에 달한다. 타이빈성에는 타이빈의약대학과 타이빈의대 종합병원, 타이빈 어린이병원 등이 소재해 있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기업 ㈜스템엑소원과 업무협약 체결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은 지난 17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기업인 ㈜스템엑소원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경희대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를 비롯해 ㈜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 강근호 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엑소좀 임상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산학협력 정부사업 참여 등이다. 

㈜스템엑소원 조쌍구 대표는 “우수한 연구진이 포진되어 있는 경희의과학연구원과의 원활한 협력을 바탕으로 엑소좀 대량생산 및 DDS(Drug delivery system) 특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책과제 수행 및 난치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엑소좀 연구회, 재생의학연구소를 주축으로 피부질환, 안구 및 구강 건조증, 간질성 방광염 등 여러 질환의 임상연구에 폭넓게 적용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오후 가천대 길병원 가천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김석철 인천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각 군구 보건소장 등 관계 공무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지사장,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이재훈 인천지역암센터 소장 등 병원 임직원, 암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암예방의 날(3월 21일)’은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 예방과 조기 진단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제12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 국민 암예방 수칙 낭독, 암 예방 실천 퍼포먼스, 암 예방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암종별 정보와 암 예방을 위한 식단 등이 전시됐다. 

김석철 보건복지국장은 기념사에서 “암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암 예방 실천과 주기적인 암검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축사에서 “인천지역암센터는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암센터 가운데 가장 우수한 암관리 사업 성과를 이뤄낸 바 있으며, 인천지역의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들이 암을 극복하는데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원정숙 옹진군보건소 팀장과 우희정 남동구보건소 팀장이 인천 지역 암관리 사업 유공자로 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함석환 인천지역암센터 암관리기획팀장과 김복순 암관리기획팀 계장은 가천대 길병원장상을 수상했다. 

하루 앞서 21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16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연호 가천대 길병원 외과 교수가 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23년간 간·췌장·담도암에 대한 연구와 치료 및 간암 표준치료 방침 개발·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지역암센터 소장을 역임하며 지역암관리사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공자 포상에 이어 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12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인천지역암센터와 함께 암 예방 캠페인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암 위험 요인들을 암환자, 의료진, 암관리사업 수행자들이 함께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음주, 담배 등 암 위해 요소들로 이뤄진 높은 벽을 함께 무너뜨리며 암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실시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가보훈처와 협력해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의 사기진작과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국가유공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며, 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인원은 총 300명이며, 오는 6월까지 KMI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된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지원 전달식’에는 국가보훈처 보훈의료과 조성현 과장, 박예진 사무관, 김승진 주무관, KMI한국의학연구소 최웅하 전무이사, 이재영 전무이사, 이광엽 전무이사,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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