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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의협회장 출사표 주수호후보
출마의 변-의협회장 출사표 주수호후보
  • 승인 200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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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의협회장 출사표 주수호후보

 

“목표설정/회원단합 최우선”

 

 

 “회장에 당선된다면 의료계의 단결을 위한 작업에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의쟁투 대변인과 의협 공보이사를 역임한 朱秀虎원장(강남·주수호외과의원)이 내년 3월 치러지는 제34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朱秀虎후보는 먼저 “평소 견지해 왔던 원칙과 소신대로 의료계를 이끌어보고 싶은 오랜 바람을 이루기 위해” 의협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히고, 출마선언을 일찍 한데 대해서는 “회장으로서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인지를 가능한 많은 회원들로부터 검증을 받는 것이 직선제의 정신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견지해온 원칙과 소신에 대해 “의사로서의 전문가적인 자율성이 보장되는 의료제도를 만들자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朱秀虎후보는 구체적인 공약과 그 공약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차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06년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으며 이번 회장선거에서 선택받지 못하면 2009년 선거는 물론 향후 어떠한 의료계 선거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금처럼 직역·지역·전문과별로, 심지어는 세대간에도 분열된 의료계의 모습으로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으며 따라서 회장에 당선된다면 분열된 의료계를 하나로 묶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朱秀虎후보는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큰 목표를 회원들의 폭넓은 공감대하에 설정하는 과정에서 의료계는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의협에 비판적이거나 냉소적인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아는 실천을 보이는 집행부만이 의료계의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朱秀虎후보는 “따라서 회장에 당선된다면 의료계가 지향해야 할 큰 목표를 설정하는 동시에 의협에 비판적이거나 무관심한 회원들을 끌어안기 위한 실질적 노력을 행하는 등 의료계의 단합을 위한 작업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朱秀虎후보는 “현재와 같이 선거권이 과도하게 제한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게 되면 누가 회장에 선출되더라도 대표성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리더십의 누수로 이어져 의료계 전체로서도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선거권 제한의 완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타 후보들에게 공식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김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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